천안북일고가 史上 처음으로 金빛 燦爛한 黃金獅子를 품에 안았다.
북일高는 27日 東大門球場에서 열린 第56回 黃金獅子期 全國高校野球大會(동아일보사 대한야구협회 共同主催) 決勝에서 김창훈 남상준 양승학 이강서의 홈런 4放을 앞세워 東山高에 12-3의 大勝을 거뒀다.
이로써 북일高는 77年 創團 以後 처음으로 大會 頂上에 올랐고 99年 鳳凰旗 以後 3年만에 全國大會 優勝을 차지하는 感激을 누렸다.
野球名門 북일高는 그동안 14次例나 全國大會 頂上에 올랐지만 유난히 黃金獅子와는 因緣이 없었던 팀. 프로野球團 한화의 以上軍코치를 비롯, 現 북일高 김상국監督과 金大中 이종호코치가 全盛期를 이끌던 70年代末부터 80年代初까지도 4强에 오른 게 最高 成績이었다.
이날 競技는 點數差는 크게 났지만 決勝戰답게 6回까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投手戰이 繼續됐다.
勝負가 決定난 것은 2-2로 맞선 7回初. 準準決勝에서 올 最强인 大統領杯 靑龍旗 2冠王 광주일고에 8-7의 再逆轉勝을 거둔 북일高는 2年生 왼손 選拔 김창훈이 올 高校 最大魚로 꼽히는 동산 選拔 송은범을 相對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決勝 1點홈런을 쏘아올리며 大量得點의 砲門을 열었다.
북일高는 8回에는 남상준 양승학이 連打席 홈런을 날리며 5-2로 달아났고 繼續된 2死 2壘에서 안영명의 優越 3壘打, 이강서의 左傳 適時打로 2點을 보태 勝負를 갈랐다. 북일高는 9回에도 임현택의 2打點 適時打, 이강서의 3點홈런으로 點數差를 벌렸다.
最優秀選手(MVP)의 榮光은 3年生 右翼手 남상준이 차지했다.
反面 프로野球團 SK의 1次地名이 確實視되는 송은범은 準決勝까지 팀의 3勝을 혼자서 올리는 殊勳을 세웠지만 軟投에 따른 疲勞를 이겨내지 못한 채 8回까지 11安打를 맞고 7失點했다.
한便 兩敎는 野球場 外野를 가득 메울 程度로 全校生이 모두 나와 勝負에 關係없이 秩序있는 應援戰을 펼치며 배움과 實踐의 野球를 體驗했다.
장환수記者 zangpabo@donga.com
前 窓記者 jeon@donga.com
寫眞=원臺演技者
▽決勝
天安북일 000 110 145 12
洞 산 000 200 00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