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가 ○○種目을 샀는데 ‘熱 따블’ 났대.”
“뭐가 났다고?”
“熱 따블. 株價가 열 倍로 뛰었다고.”주식 投資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
證市에는 株式投資를 하지 않는 사람이 到底히 알아듣기 힘든 隱語나 俗語들이 種種 使用된다.
通商 ‘株價가 몇 倍로 뛰었다’는 얌전한 表現은 잘 使用하지 않고 ‘몇 따블 났다’고 表現한다. 따블은 英語로 두 倍를 의미하는 더블(Double)을 强하게 發音한 말. 株價가 두 倍로 올라 ‘따블 났다’고 하는 것은 理解할 수 있지만 세 倍로 오르면 ‘트리플 났다’고 하지 않고 ‘세 따블 났다’고 말한다. 다섯 倍 오르면 ‘다섯 따블’, 열 倍 오르면 ‘熱 따블’이다.‘더블이 됐다’나 ‘더블로 올랐다’ 代身 ‘따블 났다’라고 하는 것처럼 證市에서만 使用되는 獨特한 敍述語度 적지 않다.
株價가 價格制限幅까지 오르면 上限價를 ‘쳤다’고 한다. 反面 下限價는 ‘맞았다’라고 받아야 제格이다.
‘올 바이(All Buy)’라는 表現도 자주 使用된다. 모든 애널리스트가 同時에 한 種目에 對해 買收 推薦을 할 境遇를 말한다.
韓國 證市는 日本의 影響을 크게 받은 便. 이런 影響 탓인지 證市에서는 아직도 日本語가 無分別하게 많이 使用된다.
棒차트(株價 騰落을 막대 模樣으로 表現한 차트)에서 典型的인 下落場 信號로 使用되는 黑衫病(세 番 連續 株價가 下落한 境遇)도 日本에서 由來된 말이다. 株價가 下落하면 파란色으로 表現하는데도 굳이 이를 黑(黑)三兵이라고 한 것은 過去 日本 證市에서 株價 下落을 검은 色으로 表示했기 때문.
마바라는 日本語 元뜻(少額去來者, 뜨내기 投資者)과 달리 애널리스트나 投資 相談者 中 그럴듯한 말만 많이 하는 사람, 實力은 없으면서 아는 체만 하는 사람을 비꼴 때 使用된다.
證券業協會 김명기 常務는 “證市는 큰돈이 오가는 殺伐한 곳이어서 그런지 表現도 몹시 억세고 剛한 篇”이라며 “用語 醇化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實效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