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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蹴球/佛월드컵]本選進出國 「選手 길들이기」 百態|東亞日報

[蹴球/佛월드컵]本選進出國 「選手 길들이기」 百態

  • 入力 1997年 11月 29日 20時 12分


98프랑스월드컵蹴球까지 앞으로 7個月. 參加國들은 本選 目標達成을 위해 다양한 訓鍊方法을 짜놓고 萬般의 準備態勢에 들어갔다. 유럽은 아직 프로리그가 進行中. 反面 일찌감치 本選進出을 確定지은 南美팀들과 프로 시즌이 끝난 韓國 日本 等 아시아 國家들은 월드컵體制에 들어갈 準備를 갖췄다. 86멕시코월드컵 優勝 以後 世界 上位圈에서 밀려나 「捲土重來」를 외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合宿期間에는 宿所에서 夫人과의 性生活을 禁止한다』는 嚴命을 내렸다. 다니엘 파사렐라 아르헨티나 監督은 29日 『월드컵까지 隨時로 合宿訓鍊을 實施할 計劃이며 이 期間에는 從前처럼 選手들이 宿所로 夫人을 불러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은 禁止한다』고 公表했다. 그의 「섹스 禁止令」은 自由奔放한 아르헨티나 選手들에게는 衝擊的. 파사렐라 監督은 『强度 높은 訓鍊만이 頂上 登極의 지름길』이라며 『到底히 참지 못할 選手는 宿所 近處에 따로 호텔房을 잡아 婦人과 同寢하라』고 指示했다. 史上 最初로 월드컵 다섯番째 優勝을 노리는 브라질代表팀의 자갈로 監督은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 特性을 勘案, 『팀 雰圍氣에 어울리지 못하고 「튀는 行動」을 하는 選手는 假借없이 處罰하겠다』고 宣言했다. 자갈로 監督이 첫番째로 점찍은 對象은 主戰 골잡이 로마리우. 94美國월드컵에서 브라질이 優勝하는데 決定的 寄與를 했던 슈퍼스타이지만 그동안 個人行動으로 말썽을 부려 자갈로 監督의 속을 끓여왔다. 아시아에서 最初로 4回連續 월드컵 本選 進出을 이룬 韓國의 차범근監督은 「修道院式 合宿訓鍊」을 이어갈 計劃. 월드컵 豫選期間 10個月동안 술 담배는 勿論 커피까지 禁止하며 酷毒한 訓鍊을 했던 車監督은 『來年 1月5日부터 始作되는 代表팀 訓鍊도 徹底한 管理와 監視下에 實施될 것』이라고 밝혔다. 車監督은 選手들의 訓鍊 成跡은 勿論 個人 生活態度까지 모두 체크, 이를 通過한 「模範生」들을 이끌고 프랑스에 入城하겠다는 생각이다. 〈권순일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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