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步聽聞會］정보근氏『賢哲氏唐津訪問한 적 없다』

入力 1997年 4月 14日 14時 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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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寶鄭泰守總會長의 3男鄭譜根閑步會長은 14日金賢哲氏와의 關係에 對해 "94年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番 만났고 잘 알고 지내는 것은 아니다"며 親分說을 否認했다. 鄭譜根氏는 이날午前 서울拘置所에서 열린 韓寶國調特委聽聞會에 證人으로 出席, `그동안 金氏와 몇番 만났느냐'는 議員들의 質問에 이같이 答辯하고 自身이 財閥 2世들의 모임인 `經營硏究會' 會員인 것은 事實이나 "金賢哲氏와 經營硏究會는 關係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經營硏究會에서 金氏를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鄭氏는 `經營硏究會'의 構成과 關聯, "事業을 하는 사람이나 學界,經營支援을 할 수 있는 會計士들로 構成됐으나 正確한 會員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金賢哲氏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에 訪問한 事實이 있느냐'는 質問에 "없다"고 否認했으며 "所聞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鄭氏는 아버지 鄭總會長과 自身이 過去 민자당과 신한국당 財政委員으로 있으면서 낸 政治資金額數에 對해 "5億원乃至 10億원 程度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鄭氏는 그러나 韓寶鐵鋼에 對한 具體的인 資金調達과 運營, 貸出金의 使用處 및 祕資金造成等에 對해서는 "經營修業次元에서 배우는 過程에 있었는데다 資金問題에 對한 具體的인 業務를 取扱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며 答辯을 回避했다. 鄭氏는 이어 "95年末 아버지가 祕資金事件으로 拘束돼 안계시는 狀況에서 靑瓦臺를 訪問, 當時洪仁吉總務首席을 만났다"고 말해 신한국당 洪議員을 通해 貸出請託을 했음을 是認했으며 "當時韓利憲經濟首席도 만났으나 具體的인 말이 없었고 꺼려하는 것 같아 暫時人事만 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한국당 財政委員으로서 財政委員長等財政위와 관계되는 몇몇 사람들은 만났다고 밝혔으나 이른바 `鄭泰守리스트'에 對해선 "新聞에 봐서 알고 있을뿐 아버지로부터 들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鄭氏는 그러나 `鄭泰守리스트'에 關해 檢察에서 調査를 받았느냐는 質問에 "調査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聽聞會에서 與野特委委員들은 金賢哲氏와의 親分說과 學脈人脈等을 통한 로비實態, 特惠貸出 및 不渡處理過程에서의 政府介入與否, 신한국당 財政委員으로서 政治資金提供과 貸出資金의 使用處等을 集中追窮했다. 朴柱千議員(신한국당)은 "鄭泰守總會長은 貸出金에 對한 金融利子가 1兆2千億원假量 된다고 主張했으나 實際로 胰子液은 7千億원에 不過하다"며 "差額分이 로비資金으로 使用된 것은 아니냐"고 따졌다. 李相洙議員(국민회의)은 "95年부터 96年까지 證人이 워커힐호텔 빌라 10餘채를 豫約해 놓고 金賢哲氏와 만났다는 提報가 있었다"며 "당진제철소 迎賓館宴會에 招聘됐던 人士들의 名單을 公開하라"고 要求했다. 또 李麟求議員(자민련)은 財閥 2世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經營硏究會'와 金賢哲氏와의 關係를 물었으며 李良熙議員(자민련)은 "95年6月 한보철강 코렉스 1期竣工式直前唐津郡 송산면 한 飮食店에서 證人과 金賢哲氏等 6名이 함께 食事하는 것을 目擊했다는 提報가 있었다"며 "金氏가 閑步事件의 背後가 아니냐"고 追窮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