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홀 노보機로 쓴 시즌 2勝 드라마

東亞日報
入力 2023年 7月 17日 03時 00分

강홍구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박지영, 퀸즈크라운 18언더 優勝
賞金-對象포인트 1位로 올라서
4R 大會 첫 노보機優勝 놓쳐

박지영(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6일 제주 제주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해 6승째를 거둔
박지영은 처음으로 시즌 다승(2승)을 기록했다. KLPGA 제공 — 박지영(오른쪽에서 두 番째)李 16日濟州 제주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韓國女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優勝한 뒤 同僚들로부터 祝賀 물洗禮를 받고 있다. 2015年 투어에 데뷔해 6勝째를 거둔 박지영은 처음으로 시즌 多勝(2勝)을 記錄했다. KLPGA 提供

박지영(27)李韓國女子프로골프(KLPGA)투어 前半期 마지막 大會에서 시즌 2勝을 따내면서 賞金, 對象포인트 順位에서 先頭로 跳躍했다.

박지영은 16日濟州 제주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總賞金 8億 원) 最終 4라운드에서 버디 3個, 보기 1個로 2打를 줄이며 最終合計 18언더파 270打를 記錄했다. 박지영은 2位李丞涓(25)을 2打差로 따돌리고 優勝賞金 1億4400萬 원을 챙겼다. 지난해 12月 열렸던 2023시즌 開幕展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女子오픈에 이어 7個月 만에 優勝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2勝째를 收穫했다. 투어 通算 6番째 優勝이다. 2015年 투어 데뷔한 박지영이 한 시즌에 2勝異常을 收穫한 건 이番이 처음이다.

박지영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분홍색 재킷, 왕관을 착용하고 셉터(봉)를 든 채 미소짓고 있다. KLPGA 제공 — 박지영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優勝者에게 授與되는 粉紅色 재킷, 王冠을 着用하고 셉터(鳳)를 든 채 微笑짓고 있다. KLPGA 提供

박지영은 이番優勝으로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BC카드·韓經레이디스컵에서 頂上에 선 박민지(25)에 이어 시즌 두 番째 多勝者가 됐다. 賞金(藥 6億3456萬 원), 對象포인트(326點) 部門에서도 1位로 뛰어올랐다. 이番大會前까지 박지영은 賞金 2位, 對象포인트 3位였다. 시즌 平均打數에서는 70.47打에서 70.19打로 記錄을 낮추며 1位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라운드부터 先頭로 나선 박지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만 7個로 7언더파를 따내며 競爭者들과 隔差를 벌렸다. 거센 빗줄기 속에 進行된 이날 4라운드에서도 安定的인 競技力을 이어갔다. 파5홀인 4番, 6番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記錄하며 한때 李丞涓에게 5打까지 앞서 나가기도 했다. 7番홀(파4)에서 이番大會自身의 처음이자 唯一한 보기를 記錄했다. 그린 위에 물이 차 있는 狀況에서 버디 퍼트에 이어 파 퍼트도 놓치며 투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大會에서 史上 첫 盧 보기 優勝機會를 아쉽게 놓쳤다.

박지영은 “투어에서 9年 뛰고 있는데 처음으로 시즌 多勝을 했다. 아직 좀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後半期에 큰 大會도 많고, 아직 大會가 많이 남은 만큼 優勝을 追加하고 싶다”고 所感을 밝혔다. 아직 메이저大會優勝이 없는 박지영은 다음 달 24日 열리는 시즌 세 番째 메이저大會韓華클래식에 對한 優勝目標를 드러내기도 했다.

美國女子프로골프(LPGA)투어에 對한 꿈도 밝혔다. 박지영은 “어렸을 때부터 美國 투어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必要條件이 韓國에서 두 자릿數勝數를 거두는 것이다. 最善을 다해 빠른 時日內에 4勝을 追加해 美國에 挑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便 2019年 4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優勝以後通算 2勝을 노리던 이승연은 마지막 18番홀(파4) 버디에 힘입어 單獨 2位에 오른 것에 滿足해야 했다. 올 시즌 17個大會에 出戰해 첫 톱5 進入이다.

前半期大會를 마친 KLPGA투어는 約 2週間의 休息期에 突入한 뒤 다음 달 3日濟州市 블랙스톤濟州에서 開幕하는 濟州삼다수 마스터스로 日程을 再開한다.

강홍구 記者 windup@donga.com

#박지영 #퀸즈크라운 #18언더 優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