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蹴球로 日 스피드 制壓하라… 18日 동아시안컵 韓日戰必勝戰略

東亞日報
入力 2019年 12月 17日 03時 00分

이원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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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25歲主軸 빠르고 鬪志 넘쳐… “빌드업-攻守轉換速度 더 높여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이 동아시안컵 최종전인 일본과의 경기를 이틀 앞둔 16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패스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은 일본을 꺾으면 대회 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이자 개최 국가 우승이라는 새 기록을 쓰게 된다. 부산=뉴시스 — 파울루 벤투 韓國蹴球代表팀 監督(왼쪽에서 세 番째)李 동아시안컵 最終戰인 日本과의 競技를 이틀 앞둔 16日釜山아시아드 補助競技場에서 選手들의 패스 訓鍊을 지켜보고 있다. 韓國은 日本을 꺾으면 大會史上最初로 3連續優勝이자 開催國家優勝이라는 새 記錄을 쓰게 된다. 釜山=뉴시스

‘이기면 新記錄, 지면 亡身.’

18日釜山 아시아드 主競技場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最終戰을 앞둔 韓國蹴球代表팀의 緊張感이 조금씩 高調되고 있다. 이날 日本을 이기면 韓國은 3戰全勝으로 2015年中國, 2017年日本大會에 이어 3連霸를 차지하게 된다. 2003年 이 大會가 始作된 後最多優勝(5回), 3連續優勝이라는 新記錄과 함께 이 大會史上 처음으로 開催國家優勝이라는 新記錄도 쓸 수 있다. 只今까지 이 大會에서 개최국이 優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日本은 이番大會에 最精銳 멤버를 派遣하지 않았다. 20∼25歲의 젊은 選手들이 主軸이다. 30歲를 넘는 選手는 守備手 사사키 쇼(30)가 唯一하다. 反面韓國은 유럽派가 빠지긴 했어도 그 外 1郡級選手들이 大擧國家代表팀에 乘船했다. 客觀的戰力상으로도 韓國이 優位라는 評價가 나오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 競技다.

그렇다고 日本을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 젊은 만큼 빠르고 鬪志가 넘치는 플레이를 한다는 長點이 있기 때문이다. 精巧함도 中國과 홍콩에 비해 水準이 높다. 日本은 10日 치른 中國과의 開幕展에서 最前方攻擊手 우에다 아야세의 感覺的인 ‘뒤꿈치 힐패스’를 받은 모리시마 쓰카社의 瞬間的인 突破, 스즈키 무사시의 正確한 슈팅 等이 어우러진 멋진 선제골을 만들어낸 바 있다.

專門家들은 韓國도 日本에 뒤지지 않는 스피드로 맞서야 한다고 指摘했다. 한준희 KBS 解說委員은 “빌드업 速度와 攻守轉換速度를 더 끌어올려 템포 싸움에서 優位를 占해야 이길 수 있다”며 “豫想대로 競技가 풀리지 않을 때는 파울루 벤투 監督의 變則的이고 悠然한 戰術運營도 必要하다”고 展望했다. 歷代戰績에서는 韓國이 41勝 23無 14敗로 앞서 있다. 하지만 最近 5競技에선 1勝 2無 2敗로 劣勢다.

政治的懸案이 얽힌 두 나라의 競技인 만큼 不必要한 憾情싸움을 自制하는 모습도 必要하다. 特히 이날 韓日戰에 앞서 競技를 치르는 中國과 홍콩의 맞對決도 홍콩 民主化示威라는 政治懸案이 競技場에서 表出될 境遇選手들뿐만 아니라 觀衆間의 衝突이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釜山市와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競技場 안팎에 警察力과 秩序維持人力을 增員하고 競技場入場客들의 搬入物品檢査도 强化하는 等의 措置를 取할 豫定이다.

이원주 記者 takeoff@donga.com

#동아시안컵 #韓日戰 #蹴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