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세혁이와 오랜만에 수다를 떨었다. (金)현수는 如前히 말이 많다. 오랜만에 옛 同僚들과 野球하니 재밌다”(포수 양의지)
國家代表 砲手 양의지(32·NC)는 프리미어12를 치르는 代表팀의 雰圍氣가 좋은 理由로 두산 出身 同僚들이 많다는 點을 꼽았다. 지난해 自由契約選手(FA)로 팀을 옮긴 양의지는 後輩 捕手 박세혁(29·두산), 入團 同期 김현수(31·LG) 等과 오랜만에 呼吸을 맞추고 있다.
5年 連續 韓國시리즈 進出하며 KBO리그를 支配한 前·現職 두산 選手들은 國際大會에서도 優秀한 技倆을 立證했다. 代表팀 29名 中 7名이 두산 所屬이고, 두산에서 다른 팀으로 移籍한 양의지, 김현수, 민병헌(32·롯데)까지 包含하면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選手 10名이 代表팀 라인업을 裝飾한다. 이들은 6日 프리미어12 濠洲와의 組別리그 1次戰 5-0 勝利의 主役이 됐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19名 中 9名은 전·현직 두산 選手들이었다. 司令塔 김경문 監督은 2004~2011年 두산에서 司祭因緣을 맺었다. 金 監督은 2006年 入團 同期 양의지, 김현수, 민병헌을 重用해 리그 頂上級 選手들로 키워냈다.
지난 5年間 포스트시즌 競技만 37競技를 치르며 ‘短期戰의 達人’李 된 두산 選手들은 낯선 濠洲 選手들을 相對로 投打에서 猛活躍했다. 韓國에 先取點을 안긴 打者들은 ‘前職 두산’ 選手들이었다. 김현수가 2回 1死 2壘에서 中前 安打로 先取點을 뽑아낸 뒤 민병헌은 곧바로 適時打를 터뜨려 1點을 보탰다.
現職 두산 選手들도 힘을 냈다. 허벅지 痛症으로 자리를 비운 최정(32·SK) 代身 3窶籔로 先發 出戰한 허경민(29)은 9番 打者로 나서 3打數 2安打 멀티히트로 猛活躍했다. 마운드에서는 7回 登板한 이영하(22)가 投球 數 7個로 세 他者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8回 登板한 이용찬(30)도 共 9個만 던지고 三者凡退 이닝을 만들었다.
主戰級 選手들이 FA 等으로 팀을 떠나도 새 얼굴들이 빈자리를 메우는 두산의 ‘화수분 野球’가 韓國 野球의 國際 競爭力 向上에도 寄與했다는 評價다. 이番 시즌 양의지의 空白을 메운 두산 박세혁은 次世代 國家代表 主戰 捕手로 期待를 모은다. 김현수가 2016年 메이저리그에 進出한 뒤 4番 打者 자리를 꿰찬 김재환과 롯데로 移籍한 민병헌의 空白을 메운 外野手 박건우 等도 김경문號에 乘船해 제 몫을 하고 있다.
조응형記者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