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野球國家代表 第2代 前任司令塔을 맡은 김경문 監督(61)은 “가슴이 뛴다”고 했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狀況이라고 해서 避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고 말했다. ‘김경문 답다’는 表現이 절로 나온다.

2008베이징올림픽 金메달을 이끌었던 김경문 監督이 다시 한番 올림픽 메달에 挑戰한다. 金 監督은 28日 서울 도곡동 野球會館에서 野球國家代表 監督으로 就任했다. 苦悶의 時間은 깊으면서도 짧았다. 이미 코칭스태프에 對한 構想을 始作하는 等 金 監督의 머릿속에는 2020도쿄올림픽 出戰權이 걸린 2019 世界野球소프트볼聯盟(WBSC) 프리미어12에 對한 생각이 가득했다.

金 監督은 “가슴이 막 뛴다. 11年 만에 國家代表 監督으로 다시 人事를 드리게 됐다. 큰 大會를 앞두고 重責을 맡아 더욱 더 큰 責任感을 느낀다”며 “國家代表팀은 말 그대로 大韓民國을 代表하는 象徵이고 얼굴이다. 11年 前 여름밤 짜릿한 戰慄을 다시 느끼고 歡呼할 수 있도록 最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野球代表팀은 선동열 前 監督이 自進 辭退하며 큰 어려움을 마주했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代表팀은 選手選拔 過程에서 雜音으로 큰 非難輿論에 휩싸이며 國民스포츠라는 名聲에 금이 갔다.

主要 監督 候補들이 代表팀 司令塔 提案을 考査할 수 있다는 展望이 나왔던 理由다. 金 監督은 “辱을 먹을 것을 覺悟하고 맡았다”고 强調했다.

金 監督의 데뷔戰은 오는 11月 열리는 프리미어12다. 中南美 强豪들을 豫選에서 이기고 本選에 올라야 아시아·오세아니아에 配定된 1張의 도쿄올림픽 直行 티켓을 確保할 수 있다.

金 監督은 “코칭스태프는 可能한 最大限 빨리 人選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2月 中旬 前에 完了하고 싶다”고 밝혔다. 李承燁 KBO 弘報大使 等이 擧論되고 있는 코치 候補에 對해서는 “野球는 팀 스포츠다. 코치가 너무나 華麗하면 選手보다 코치가 더 浮刻될 수 있다. 이승엽이라는 이름은 韓國野球가 아직은 더 아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며 原則을 分明히 했다.

11年 前인 2008年 金 監督은 베이징올림픽 豫選부터 代表팀을 맡아 本選에서 9戰 傳承 神話를 일구며 優勝을 이끌었다. 果敢한 作戰과 線 굵은 野球가 빛을 發했다. 金 監督은 “그동안 年輪은 더 쌓였겠지만 果然 果敢性은 얼마나 남았을까 스스로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 監督은 지난해 여름 NC 다이노스 司令塔에서 물러난 뒤 안타까운 마음으로 代表팀을 지켜봤다고 告白했다. 아시안게임의 모든 競技를 視聽했고 마음속으로 선동열 前 監督과 代表팀을 眞心으로 應援했다. 새 代表팀은 選手選拔에 있어 公正性이 가장 重要한 첫 番째 課題다. 金 監督은 “11年 前에는 어떤 팀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왼손 에이스 投手들이 많았다. 只今과 다른 點이다”며 “選手選拔은 어떤 監督이 해도 問題點은 따른다. 萬點이 못되더라도 納得이 되는 選手를 뽑도록 努力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韓國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豫選에서 選手들과 함께 선동열 監督의 마음도 가슴에 품고 競技에 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호 記者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