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 文支持 →政治色論難 →飮酒運轉…監督 꿈 ‘致命打’

東亞닷컴
入力 2019年 1月 18日 10時 00分

정봉오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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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色이 짙어 監督資格이 없다’는 說이 돌던 ‘롯데 레전드’ 박정태(50)가 버스技士의 運轉을 妨害한 嫌疑로 逮捕돼 警察調査를 받았다. 레인보우希望財團理事長으로 活動하며 野球場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던 박정태에게 이番事件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18日釜山 금정警察署에 따르면 박정태는 特定犯罪加重處罰(運轉者暴行) 等에 關한 法律 및 道路交通法違反(飮酒運轉) 嫌疑로 不拘束立件됐다.

프로野球選手時節 이른바 ‘흔들 打法’으로 이름을 떨친 박정태는 隱退 뒤 指導者生活을 하면서 롯데 자이언츠 2군 監督, 1군 打擊코치 等을 맡았지만 ‘프로野球 1군 監督’ 指揮棒은 아직 잡지 못했다.

이에 ‘박정태가 政治色이 짙어 監督資格이 없다’는 설까지 돌았다. 박정태는 2017年第19代大選 때 公開的으로 文在寅候補를 支持한다고 宣言한 바 있다.

박정태는 지난해 11月 tbs라디오 ‘金於俊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所聞에 對해 “選擧運動을 도운 건 事實이지만 市民 박정태 資格으로 한 것”이라며 “支持하는 候補의 選擧를 도왔다고 政治色 짙다는 얘기에 監督資格 없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納得하기 어렵다.) 野球監督을 그런 잣대로 본다는 건 理解가 안 된다”고 말했다. ‘自然人’ 박정태와 ‘野球人’ 박정태는 區分돼야 한다는 것.

文大統領과의 因緣에 對해선 “文在寅大統領이 國會議員 할 때부터 知人紹介로 알고 지냈다”며 “釜山이고 경남고 나오셨는데, 제 아이가 경남고에서 野球를 했다. 文大統領이 제 동생(後輩)들과도 잘 아는 사이고 해서 (野球를 接點으로 해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좋으신 분이고 仁慈하시고, 제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안 계셨는데 (文大統領을) 한 番 뵙고 너무 좋아서 자주 뵙게 됐다”고 덧붙였다.

‘政治色이 짙어 監督資格이 없다’는 所聞에도 박정태는 레인보우希望財團 일이 끝나면 프로野球 5競技를 服朞하며 그라운드로 돌아갈 날을 기다렸다. 박정태는 같은 달 ‘엠스플뉴스’와 인터뷰에서 “가끔 제가 野球場 그라운드에 있는 꿈을 꾼다. 하지만, 그게 어디 人力으로 되겠나”라면서 “野球場으로 돌아가기 前까지 레인보우財團을 잘 이끌어서 보다 많은 아이에게 野球를 傳播하고, 아이들이 野球를 통해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런 박정태에게 이番事件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18日警察에 따르면 이날 0時 35分頃釜山 금정구의 한 便宜店 앞에서 代理運轉記事를 기다리던 박정태는 버스技士가 ‘運行에 妨害 된다’며 警笛을 울리고 車輛移動을 要求하자 運轉免許取消水準인 血中 알코올 濃度 0.131% 漫醉狀態로 自身의 카니발 車輛을 直接運轉해 10~20m 假量 이동시킨 嫌疑를 받고 있다.

또 이 일로 버스 記事와 是非를 벌이던 中 버스에 올라 타 技士에게 暴言을 하고, 記事가 버스를 運行瑕疵 핸들을 꺾으며 運轉을 妨害한 嫌疑도 받는다.

박정태가 行悖를 부리는 동안 버스는 600ｍ假量運行했다. 버스에는 乘客 4~5名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傳해졌다. 버스技士는 박정태를 警察에 申告했다.

박정태를 現行犯으로 逮捕한 警察은 1次調査後歸家措置했다. 警察은 박정태와 運轉技士를 相對로 追加調査를 벌인 뒤 處罰水位를 決定할 計劃이다.

정봉오 東亞닷컴 記者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