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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億도 큰 돈인데…” kt 김상현의 울림|東亞日報

“17億도 큰 돈인데…” kt 김상현의 울림

  • 스포츠동아
  • 入力 2015年 12月 1日 05時 45分


KT 김상현. 스포츠동아DB
KT 金相賢. 스포츠동아DB
過熱된 FA 市場 ‘착한 契約’ 龜鑑으로

“17億원이 얼마나 큰 돈이에요.”

어느새 50億, 60億을 넘어 80億이 오가는 FA(프리에이전트) 市場이 됐다. 自然스레 부러움 또는 相對的 剝奪感이 들 수밖에 없는 世態다.

28日 金相賢(35·寫眞)은 kt와 3+1年, 總額 17億원(契約金 8億원)에 FA 契約을 했다. 프로 入團 同期인 이범호(34·KIA)의 折半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범호의 FA 契約 規模는 같은 3+1年에 36億원이다. 올해 김상현은 打率 0.280(133安打) 27홈런 88打點, 이범호는 打率 0.270(118安打) 28홈런 79打點을 記錄했다. 亦是 親舊 사이인 朴政權(34·SK)의 4年 30億원에도 크게 모자란다.

17億원. 平凡한 샐러리맨에게는 平生 만져보기도 힘든 큰 돈이다. 그러나 周邊 同期生, 先後輩들이 몇 十億 원씩을 받는 世界라면 그 느낌이 어떨까. 電話를 받은 김상현은 淡淡했다. 그리고는 “平生 FA는 못 할줄 알았는데, 스스로 돌이켜봐도 屈曲이 참 많았다.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 셋을 보면서 아내에게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지만 年俸을 조금씩이라도 올려서 貯蓄을 많이 하자’고 했는데, 이렇게 FA 契約까지 했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感謝하다”고 했다. “1年 前 kt가 10億원의 移籍料를 내고 나를 불러줬다. 그리고 다시 팀의 中心打線에 설 수 있었다. 그 德에 FA 資格도 채웠다. 親舊들, 그리고 同僚들에게서 ‘나는 얼마쯤 받을 것 같다’, ‘누구는 얼마 提示 받은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부럽기도 했지만, FA를 1年 앞둔 나를 選擇해준 球團과 내게 다시 한番 機會를 준 監督님께 感謝드린다. ‘착한 契約’이라는 記事도 봤는데, 17億원도 내게는 感謝하다. (FA가) 一生의 機會라 아쉬움도 있지만, 꾸준하지 못했던 내가 不足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스스로의 表現처럼 참 屈曲 많은 野球人生이었다. 中學校 때 1年을 쉬어 同期들보다 高校 卒業이 한 해 늦었다. 군산상고 3學年 때는 黃金獅子機 優勝컵度 들어올렸고, 緣故팀 해태에 入團해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LG로 트레이드된 뒤 1群보다는 2軍에 머문 時間이 훨씬 길었다. 2009年 KIA로 復歸해 시즌 最優秀選手(MVP)와 優勝컵을 함께 차지했을 때는 “只今 이 瞬間에도 땀 흘리고 있을 모든 2軍 選手들의 希望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이어진 負傷과 또 한番의 트레이드 等 그 後에도 順坦치 않았다.

김상현은 “한 팀에서 오래 뛴 選手들은 나보다 훨씬 좋은 契約을 할 資格이 있다. 그만큼 獻身했다는 뜻 아닌가. kt의 創團 멤버로 큰 所屬感과 自負心, 責任感도 느낀다. 只今까지는 그렇지 못했지만 앞으로 4年은 꾸준하고 順坦하게 野球를 잘해야 한다. 그게 모두에게 報答하고, 더 자랑스러운 男便이자 아빠가 되는 길이다”며 웃었다.

이경호 記者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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