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傭兵’ 헤인즈 누가 품을까

東亞日報
入力 2015年 6月 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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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籠球 헤인즈(34·199.5cm)는 2014∼2015시즌 SK에서 뛰며 意味 있는 記錄을 남겼다. 7시즌 連續國內에서 活躍했던 ‘최장수 外國人選手’ 맥도웰(1997∼2004年)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通算競技數에서는 340競技를 記錄하며 맥도웰(317競技)을 뛰어넘었고, 맥도웰이 保有한 外國人選手最多得點(7077點)에는 478點次로 다가섰다. 지난 시즌 1076點을 올린 헤인즈가 다음 시즌에 國內에 오면 最長壽記錄은 勿論이고 最多得點記錄도 갈아 치울 可能性이 높다.

헤인즈가 새로운 記錄을 세울 팀이 어디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實力이 檢證됐기 때문에 다음 달 初美國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에서 落點을 받을 것은 分明해 보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日 트라이아웃에 參加할 331名의 名單(長身 152名, 193cm 以下 179名)을 確定했다. 지난 시즌 國內에서 뛰었던 選手는 16名으로, 外國人選手賞을 받은 모비스 出身의 라틀리프(36·200.5cm)와 전자랜드의 ‘캡틴’으로 猛活躍했던 포웰(32·197cm), 그리고 헤인즈도 包含됐다. KBL이 다음 시즌부터 外國人選手制度를 바꾸면서 旣存의 選手들은 모두 再契約을 하지 못하고 韓國을 떠났다.

이들 가운데 라틀리프는 모비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것이 確實視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決定戰에 오른 모비스와 東部가 各各 1라운드 10, 9順位指名權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머지 8個球團은 抽籤을 통해 指名順序를 定한다. 두 팀을 빼곤 모두 1順位指名權을 얻을 可能性이 있다. 모비스 關係者는 “새로운 얼굴 가운데 라틀리프를 凌駕할 選手는 別로 없을 것이다. 라틀리프는 적어도 1라운드 3順位 안에 包含될 것이다. 敵으로 만나게 될 생각을 하니 아쉽다”고 말했다.

헤인즈 亦是 1라운드 先發이 有力해 보인다. 또 다른 球團關係者는 “라틀리프와 달리 헤인즈는 球團事情에 따라 好不好가 갈린다. 하지만 得點力만큼은 確實하기 때문에 노리는 팀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反面 전자랜드를 떠나며 눈물까지 흘렸던 포웰의 復歸는 不透明하다. 以前과 달리 腸·短信을 區分해 뽑아야 하는데 長身選手로 選拔하기에는 키가 작기 때문이다. 포웰을 뽑을 境遇 200cm를 넘는 外國人選手가 없어 ‘높이’에서 不利할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 유도훈 監督은 “포웰은 4시즌 동안 전자랜드를 위해 뛴 選手다. 팬들이 포웰의 復歸를 願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 考慮해야 할 變數가 많지만 狀況에 따라 다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李承乾記者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