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아홉番 나와서 4番 홈런…그는 사람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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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2年 5月 2日 0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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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의 잊지 못할 MLB 로드리게스와의 追憶

KIA 최희섭(33·寫眞)은 지난 겨울을 뜨겁게 보냈다. 스프링캠프에는 同行하지 못했지만, 國內에서 단단히 몸을 만들었다. “저 個人의 體力訓鍊만큼은 確實히 할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스타일대로 한 거죠.” ‘美國에 있을 때보다 더 熱心히 했느냐?’는 質問에 그는 “이렇게 했으면 美國에서도 成功했다”며 웃었다.

1日光州球場. SK前이 雨天으로 取消되자 최희섭은 비에 젖은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메이저리그 時節을 더듬었다. “뭐 꼭 제가 美國에서 失敗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에요. 美國 애들이 워낙 野球를 잘했으니까….” 최희섭은 그 한 例로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를 꼽았다. 로드리게스는 1日까지 빅리그 通算 633홈런(歷代 5位)을 記錄한 强打者다.

“제가 루키리그에 있던 時節이었어요. 로드리게스가 負傷을 當해서 루키리그에 왔어요. 取材陣도 많이 몰렸지요. 그런데 글쎄…. 9番打席에 들어서서 4番은 홈런을 치고, 4番은 2壘打를 쳤다니까요.” 최희섭은 엄청난 怪力이 只今도 생생한 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배트 스피드가 빠른 打字로 로드리게스를 꼽았다. “로드리게스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보다 더 빨라요. 右打者中에는 最高죠. 左打者中에는 라파엘 팔메이로(前 볼티모어)가 배트가 가장 빠른 것 같아요.”

최희섭에게 메이저리그 時節은 自矜心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최희섭과 朴贊浩(韓貨) 等 한때 野球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이제 韓國프로野球의 興行몰이에 一助하고 있다.

光州｜전영희 記者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