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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저 兄님, 7勝 合作 9年 幸福했소”|동아일보

“프로저 兄님, 7勝 合作 9年 幸福했소”

  • 東亞日報
  • 入力 2011年 11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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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京周, 지친 老캐디와 아쉬운 離別

“그의 유머, 激勵, 固執이 날 전진시켜”

‘탱크’라는 別名을 지닌 强靭한 눈매의 사나이가 그의 품에 얼굴을 묻고 흐느꼈다. 5月 第5의 메이저골프大會라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優勝한 崔京周(41·SK텔레콤)와 캐디 앤디 프로저(59·스코틀랜드)였다. 勝利의 歡喜를 나눴던 최경주는 11日 自身의 財團 行事에서 다시 한 番 눈시울을 붉히며 프로저를 껴안았다. 이番에는 헤어짐의 아쉬움 때문이었다.

최경주는 17日 濠洲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끝으로 프로저와 作別하기로 했다. 還甲을 바라보는 나이에 따른 體力 負擔에 시달린 프로저의 苦衷을 헤아렸기 때문이다. 최경주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코리아 關係者는 “當初 지난해 末 프로低價 그만두겠다는 意思를 밝혔는데 1年만 더 해달라고 懇請해 延長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주는 行事場에서 “내게 앤디는 아내이자 兄님 같은 분이다. 내가 흔들리면 유머와 激勵로 늘 힘을 준다. 멋있게 헤어질 수 있게 돼 感謝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또 그는 “그와 함께했던 많은 일이 永遠히 記憶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저는 “좋은 時間이었다”고 和答했다.

이들의 因緣은 8年 前인 2003年 9月 유럽투어 獨逸 마스터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캐디를 자주 交替했던 최경주는 이 大會에서 프로저를 처음 만난 뒤 優勝까지 한 것을 契機로 9年째 한 배를 타고 있다. 닉 八道, 콜린 몽고메리 같은 巨星들의 가방을 멨던 프로저는 오랜 經驗을 살려 최경주의 特級 도우미로 PGA투어 通算 7勝을 合作했다. 프로저는 1987年 八道가 브리티시오픈에서 優勝했을 때 도움을 줬으며 八道가 1989年 마스터스 延長戰에서 스콧 호크를 꺾고 頂上에 섰을 때도 가방을 멨다.

프로저는 최경주의 몸이 무거워 보이면 平素보다 한 클럽 길게 勸하거나 버디가 없으면 “派게임을 하고 있는데 뭔 걱정이냐”며 어깨를 쳐주는 等 細心한 配慮로 有名했다. 崔京周 德分에 韓國을 18次例나 訪問한 프로저는 갈비와 불고기를 즐기게 됐다.

최경주는 프로저에 對해 “때론 固執不通이다. 그래서 더 도움이 된다, 예스맨이었다면 오랜 歲月을 함께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최경주는 年老한 프로저를 위해 캐디백을 가볍게 했고 그가 힘들어하면 果敢하게 休暇를 주며 配慮했다. 큰 費用이 드는 齒牙 矯正을 할 때는 金錢的 도움을 줬다.

최경주는 프로저를 代身해 2002年 컴팩클래식에서 自身의 PGA투어 첫 勝을 達成할 때 캐디였던 스티브 언더우즈를 迎入했다. 팀 클라크의 캐디였던 언더우즈와는 올 시즌 2個 大會에서 呼吸을 맞춰보기도 했다. 프로저는 유럽에서 큰 大會가 열리면 單發性 캐디로 나설 計劃이다.

올 시즌 PGA투어에서 賞金 4位(443萬 달러)에 오르며 全盛期를 謳歌한 최경주와 캐디 프로저. 拍手 칠 때 헤어진 이들은 “마음속에선 永遠한 同伴者로 應援을 보내겠다”며 握手를 했다.

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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