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을 잡아야 4强 간다”

東亞日報
入力 2010年 3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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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强 플레이오프 開幕
LG vs 東部〓문태영 vs 김주성
KCC vs 三星〓하승진 vs 이승준

‘첫판은 無條件 잡는다.’

포스트시즌의 첫 關門인 6强 플레이오프가 10日 LG(正規시즌 4位)와 東部(5位)의 昌原競技를 始作으로 幕이 오른다. KCC(3位)와 三星(6位)은 11日電柱에서 1次戰을 치른다. 5錢 3先勝制의 6强 플레이오프에서 最優先觀戰 포인트는 어느 팀이 1次戰을 따내느냐는 것이다. 1997年 프로籠球出帆以後 지난 시즌까지 26次例의 6强 플레이오프에서 1次戰勝利 팀이 4强에 오르지 못한 적은 한 番뿐으로 첫판을 이긴 팀의 4强進出確率은 96.2%나 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決定戰에서 만나 最終 7次戰까지 가는 血戰을 벌였던 KCC와 三星은 이番 시즌 4强門턱에서 일찌감치 만났다. 디펜딩 챔피언 KCC는 올스타戰에서 종아리 負傷을 當한 센터 하승진의 競技感覺回復이 關鍵이다. 先頭競爭을 벌이던 KCC는 하승진이 負傷으로 빠진 막판 13競技에서 6勝 7敗로 5割勝率을 밑돌아 4强直行에 失敗했다. 許載 KCC 監督은 “한 달 以上競技를 뛰지 않아 競技感覺이 多少 걱정이지만 9日부터 訓鍊에 合流했고 痛症이 解消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期待感을 드러냈다.

8年連續 포스트시즌에 進出한 三星은 큰 競技에 剛한 豐富한 經驗이 强點이다. 優勝候補로 評價받던 三星은 豫想과 달리 6位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지만 시즌 막판 安定的인 戰力을 보였다. 안준호 三星監督은 “마지막 6라운드에서 滿足할 만한 競技를 했다. 選手들이 큰 競技를 풀어가는 能力이 뛰어나고 올해는 이승준까지 加勢해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KCC와 三星은 正規시즌에서 3勝 3敗로 팽팽히 맞섰다.

LG와 東部競技는 國內最高의 포워드 자리를 다투는 문태영(LG)과 김주성(동부)의 맞對決이 볼거리다. 混血選手 문태영은 平均得點(21.87點) 1位에 오르며 最高의 攻擊力을 자랑했다. 김주성은 平均得點이 16.3點이지만 守備力을 兼備해 팀 寄與度에서는 문태영에 뒤지지 않는다는 評價다. 강을준 LG 監督은 “김주성은 守備로 15點程度를 막아주기 때문에 30點以上을 넣는 選手로 봐야 한다”고 警戒했다. 姜監督은 “시즌 막판 9勝 1敗의 上昇勢를 이어가 最近 2年連續 6强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아픔을 씻겠다”고 말했다. 姜東熙 동부 監督은 “5, 6라운드에서 不振했던 마퀸 챈들러의 컨디션이 좋아졌고 負傷選手도 大部分回復됐다. 初步監督이지만 優勝까지 挑戰해 보겠다”고 覺悟를 밝혔다. 두 팀은 正規시즌에서 LG가 4勝 2敗로 앞섰다.

이종석 記者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