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기 前監督 레이스分析
欲心이 앞서면 禍를 부르게 마련이다. 박태환은 自由型 200m 準決選에서 欲心이 科했다. 出發 反應時間은 0.69秒로 빨랐다. 하지만 레이스가 本格化되자 뒤처졌다. 발차기와 팔의 스트로크가 엇拍子가 났기 때문이다. 발과 팔이 調和를 이뤄야 速度가 나는데 발차기가 神通치 않은 박태환은 팔로 힘을 더 썼다. 2007年 멜버른 世界選手權 때 50m 平均 스트로크는 30∼32回였는데 이番엔 36∼38回로 많았다. 팔이 發이 할 役割까지 하다 보니 逆效果가 난 셈이다.
自由型 200m는 相對를 牽制하고 緩急을 調節하면서 치고 나가야 하는데 박태환은 그러지 못했다. 팔로만 헤엄치니 힘이 들고 速度는 나지 않았다. 疲勞를 誘發하는 젖酸이 體內에 쌓일 수밖에 없었다. 出發을 잘했음에도 한 番도 先頭로 나서지 못한 理由가 여기에 있다.
박태환은 200m 準決選에서 첫 50m 區間을 25秒20으로 네 番째로 通過했다. 하지만 100m에서 52秒22로 5位, 150m에서 1分19秒83으로 6位까지 처졌다. 結局 1分46秒68의 記錄으로 5位에 그쳤다. 豫選 때 세운 1分46秒53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銀메달을 차지할 때 記錄(1分44秒85)에는 2秒 가까이 느렸다.
하지만 늘 좋은 記錄을 낼 수는 없다. 가끔 뒷걸음질할 때도 있다. 박태환은 最善을 다했다. 施行錯誤는 補完하면 된다. 水泳 强國 濠洲와 美國 等은 올림픽에 앞서 길게는 4年 長期 計劃을 세워 準備한다. 박태환은 아직 갈 길이 멀다. 長期的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2012年 런던 올림픽에 對備하길 바란다.
整理=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