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75億원 李榮杓 37億원 박주영 33億원
■ 移籍料 얼마나 받았나
9300萬 유로(藥 1630億 원).
最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의 移籍料다. 호날두는 2001年 지네딘 지단이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때 記錄韓 移籍料 7500萬 유로(藥 1320億 원)를 넘어서며 單숨에 歷代 最高額 選手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AC 밀란에 6750萬 유로(藥 1188億 원)를 支拂하고 카카(27)를 迎入했다. 이는 歷代 最高 移籍料 3位에 該當하는 金額이다.
蹴球 스타들의 移籍이 活潑한 여름마다 헤드라인을 달구는 단골 主題는 바로 移籍料다. 選手 移籍을 左之右之하는 移籍料는 球團과 球團 사이에 去來되는 選手의 몸값이다. 球團 쪽에선 選手에게 많은 投資를 했지만 그 選手가 다른 팀으로 떠날 境遇 損害가 생긴다. 이를 막기 위한 安全裝置가 移籍料이다. 選手들은 移籍料를 통해 自身의 價値를 인정받는다.
蹴球 에이전트인 김민재 IFA 代表는 “移籍料는 큰 球團이 작은 球團 選手들을 마구잡이로 빼가는 等의 橫暴를 막는 道具”라며 “選手의 나이, 將來性, 商品性 等 모든 것이 移籍料 算出 時 考慮 對象”이라고 傳했다.
그렇다면 國內 選手들의 移籍料는 어떨까. 移籍料 ‘킹’은 斷然 박지성(28)이다. 박지성은 2005年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옮기며 約 75億 원의 移籍料를 記錄했다. 같은 해 토트넘 홋스퍼로 옮긴 李榮杓(32)는 守備手로 꽤 큰 額數인 約 37億 원의 移籍料를 元 所屬팀 PSV 에인트호번에 안겨 줬다. 이천수(28)는 2003年 레알 소시에다드로 移籍하며 當時로선 破格的인 約 42億 원의 移籍料를 받기로 契約했지만 期待 以下의 活躍으로 移籍料의 折半도 챙기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 지난해 AS 모나코로 移籍한 박주영(24)의 移籍料는 33億 원, 설기현(30)은 2007年 레딩에서 풀럼으로 移籍하며 約 30億 원의 移籍料를 記錄했다.
移籍料를 한 푼도 받지 못한 選手도 있다. 올해 위건 애슬레틱으로 移籍한 조원희(26)는 지난해 末 水原 三星과의 契約이 끝나 自由契約選手로 풀리면서 위件이 水原에 移籍料를 支拂할 義務가 사라졌다.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IB스포츠 에이전트 추연구 部長의 24時▼
9時 出勤 e메일 체크
午前會議 球團關係者 面談
저녁 피스컵 8强戰 觀覽後
밤11時 奇誠庸 面談-食事
새벽2時 메일체크-잠자리
“밤 12時 以前에 집에 들어간 게 언제인지 記憶이 나질 않네요.”
蹴球 에이전트인 IB스포츠 추연구 部長의 하루는 午前 9時 서울 江南區 新沙洞 會社로 出勤하면서 始作된다. 8日 午前 9時 半. 그는 자리에 앉아 e메일을 꼼꼼히 체크했다. 選手를 紹介하는 海外 에이전트들의 메일에서부터 去來處 사람들의 메일까지. 最近엔 더 바빠졌다. 그가 擔當하는 FC 서울 奇誠庸(20)의 海外 移籍說이 꾸준히 흘러나와서다. 그는 이날만도 10通이 넘는 電話를 記者들로부터 받았다. 메일 確認 뒤엔 蹴球팀 午前 會議가 이어진다.
午後 日程은 FC 서울 球團 關係者들과의 만남으로 始作됐다. 에이전트의 가장 큰 任務는 選手와 球團을 連結하는 다리 役割. ‘보이지 않는 손’ 에이전트에게 球團 關係者는 人脈을 構築하는 重要한 네트워크다. 以後 그는 金浦空港으로 移動해 全南 光陽에서 올라 온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氏를 만났다. 그는 奇 氏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移動했다. 午後 8時부터 FC 서울과 仁川 유나이티드의 피스컵 8强 競技를 지켜봤다. 秋 部長은 平素 海外는 勿論이고 國內 幼少年 蹴球 競技場까지 찾아다니며 꼼꼼하게 選手들을 지켜보는 것으로 有名하다. 스포츠 記者 出身인 그는 “훌륭한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선 王道가 없다. 一旦 競技를 많이 봐야 한다”고 强調했다.
이날 저녁食事 時間은 午後 11時. 奇 氏 富者와 함께 자리를 가졌다. 집에 到着한 時間은 다음 날 午前 1時 半. 外部에서 걸려온 電話와 메일을 確認한 뒤 2時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이렇게 바빠도 保守는 外國의 슈퍼 에이전트에 비할 게 아니다. 그는 이렇게 얘기했다. “바쁜 건 참을 수 있습니다. 蹴球를 사랑하는 選手에게 뛸 곳을 찾아줄 수 없는 게 正말 참기 힘들죠. 有望株를 發掘해 그 選手의 成功을 지켜보는 氣分은 느껴본 사람만 압니다.”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