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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리더십①] 戰術보다 사람이다… ‘人의 리더십’|東亞日報

[김인식 리더십①] 戰術보다 사람이다… ‘人의 리더십’

  • 入力 2009年 3月 20日 08時 05分


[‘12隻의 배’로 ‘칼을 가는 사무라이’를 2次例나 꺾었다. 2回 連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强. 앞으로 남은 競技에서 決勝 進出에 失敗할 수도 있지만 김인식 監督은 最惡의 戰力에서 最善의 結果를 이끌어냈다.

‘김인식 리더십’ 探究는 ‘WBC 4强은 김인식이어서 可能했다’란 前提에서 出發한다. 그래서 스포츠동아는 ‘왜 이겼는가’를 넘어 김인식 리더십이 던지는 메시지를 읽어보려 한다.

거기에 只今 大韓民國이 處한 苦悶을 解決할 수 있는 ‘時代精神’의 端緖가 숨어있다고 敢히 確信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김인식 監督의 用兵術을 稱頌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事實 金 監督의 戰術 運用은 어지간한 팬이면 斟酌할 수 있는 手順을 밟는다. 破格으로 따지면 베이징올림픽이 더했다.

김인식 監督의 野球는 順理를 거스르지 않는다. 日本이 김광현을 對備하고 있는데도 先發로 올렸다.

봉중근이 日本을 잡으니까 또 올렸다. 라인업 構成이나 投手 交替 타이밍도 奇想天外와는 距離가 멀다.

要諦는 김인식 監督이 아닌 다른 監督이 똑같은 作戰을 폈어도 成功했느냐다. 이 地點에서 金 監督은 특별해진다.

김인식 리더십은 어떻게 定義할 수 있을까. 믿음의 野球도, 管理 野球도 아니다.

김인식 野球는 비어(空)있다. 어떤 틀(鐵則)에 拘礙받지 않는다. 韓國式, 미국식, 日本式을 두루 包容한다.

腸(場)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競技 運用은 ‘人間은 未來를 豫測하는 쪽이 아니라 對應하는 쪽’이란 謙遜함이 깔려 있다.

김인식 리더십의 本質은 ‘無爲(無爲)의 치(治)’에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힘이다. 리더십의 空白이 發生한 만큼 폴로우십(followship·추종력)이 代替한다.

김인식 리더십의 權威는 自發的 폴로우십을 끌어내는 힘에 있다. 폴로우십의 源泉은 純全히 金 監督의 人間的 魅力이다.

金 監督은 ‘내 野球만 옳다’, ‘나 아니면 안 된다’가 아니다. 理念의 境界가 없으니 便을 가르고, 論爭할 必要가 없다. 때문에 金 監督은 論理가 아니라 感化에 集中한다.

잭 웰치의 表現을 빌리면 “사람 먼저, 그 다음이 戰略(People first, strategy next)”이다.

WBC 選手 選拔 過程을 보라. 백차승, 朴贊浩, 李承燁, 金東周, 김병현, 박진만…. 기둥뿌리가 뽑혀나가도 金 監督은 쓴소리 한番 안했다.

“監督에게 監督의 最善이 있듯 그 選手들에겐 그들 나름의 最善이 있다”는 理解가 깔려있어서다. 代表팀의 WBC 4强은 歷代 最强멤버여서가 아니었다.

‘自發的 폴로우십’의 選手들로 팀을 짜서 可能했다. 金 監督의 作戰能力은 그 다음이다. 經營學 名著 ‘좋은 企業을 넘어 偉大한 企業으로’에 나오는 대목이다.

“偉大한 企業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外部사람 눈에 劇的으로 보이는 轉換도 실은 內部의 끊임없는 努力의 結果가 겉으로 드러난 것에 不過하다. 偉大한 企業에 奇跡의 瞬間이란 없다. 將來 最高의 結果를 만들기 爲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한 다음, 플라이휠을 한바퀴, 한바퀴 차분하게 돌려나간다.”

여기서 ‘企業’은 곧 ‘김인식 리더십’으로 代替可能하다. 當然히 좋은 監督을 넘어 偉大한 監督이다.

김영준記者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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