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億 줬는데 또 “돈 빌려줘”…부친에 1500回連絡해 스토킹한 아들

東亞닷컴
入力 2024年 3月 16日 14時 57分

김예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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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17億 원을 받아 賭博等으로 蕩盡해놓고도 또다시 賭博資金을 빌리려고 1500餘次例나 連絡한 20代 아들이 스토킹 嫌疑로 裁判에 넘겨졌다.

15日水原地檢刑事3部(정화준 部長檢事)는 스토킹 犯罪의 處罰等에 關한 法律違反 및 常習賭博嫌疑로 A 氏를 拘束起訴 했다.

A 氏는 2023年 6月 14日부터 올해 2月 21日까지 1500次例에 걸쳐 文字나 電話等의 方法으로 父親 B 氏를 스토킹한 嫌疑로 裁判에 넘겨졌다.

앞서 그는 이미 法院으로부터 B 氏에 對한 接近 및 連絡禁止措置를 받은 狀態였다.

當時高等學生이던 A 氏는 홀짝 맞추기, 사다리 타기와 같은 單純 인터넷 賭博에 손을 댔다. 그러던 中 “株式과 假想貨幣를 하는 데 投資金이 必要하다”며 B 氏에게 돈을 빌리기 始作했다. A 氏는 B 씨를 속이기 위해 株式投資로 돈을 번 것처럼 自身의 計座를 캡처한 寫眞을 造作하기도 했다.

A 氏가 賭博中毒에 빠진 것을 알게 된 B 氏는 2020年初부터 아들의 돈 付託을 拒絶했다. 그러자 A 氏는 1500餘件의 文字와 電話等을 B 氏에게 하며 스토킹을 한 것으로 調査됐다.

A 氏는 B 氏가 住所를 바꾸고 自己電話番號를 遮斷하자, 計座로 少額을 送金하면서 메시지를 남기는 手法으로 돈을 달라고 要求했다. 以後 A 氏는 結局 스토킹 處罰法으로 신고당했고 法院으로부터 “아버지에게 連絡하지 말라”는 暫定措置 및 接近禁止臨時措置까지 받게 됐다.

搜査結果 아버지가 아들에게 빌려준 돈은 無慮 17億餘 원에 達했다. A 氏가 2020年初부터 지난해 6月까지 賭博사이트 計座에 入金한 資金은 約 26億 원인 것으로 把握됐다.

警察은 A 氏를 不拘束送致했지만, 檢察은 補完搜査를 거쳐 A 氏의 常習賭博犯行과 아버지에게 繼續連絡을 試圖한 事實을 밝혀내 法院으로부터 A 氏에 對해 拘束令狀을 發付받았다.

檢察關係者는 “有關機關에 A 氏가 利用한 不法賭博사이트의 遮斷과 賭博사이트 關聯計座에 對한 支給停止等을 要請했다”면서 “賭博中毒治療와 豫防을 위한 敎育資料를 提供하는 等不法 인터넷 賭博을 豫防하기 위한 後續措置를 醉했다”고 傳했다.

김예슬 東亞닷컴 記者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