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億臺賂物收受嫌疑’ 임종성 前議員拘束…“證據湮滅念慮”

東亞닷컴
入力 2024年 2月 29日 06時 24分

이혜원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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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500만 원 상당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1億1500萬 원 相當金品收受嫌疑를 받는 임종성 前 더불어民主黨議員이 지난 28日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拘束前被疑者審問(令狀實質審査)에 出席하고 있다. 뉴스1

地域區建設業體로부터 億臺金品을 收受한 嫌疑를 받는 임종성 前 더불어民主黨議員이 29日檢察에 拘束됐다.

서울동부지법 박희근 令狀專擔部長判事는 前날 午後特定犯罪加重處罰法(賂物)·政治資金法·請託禁止法違反嫌疑를 받는 林前議員에 對한 拘束前被疑者審問(令狀實質審査)을 進行한 뒤 “證據湮滅念慮가 있다”며 이날 拘束令狀을 發付했다. 이에 따라 林前議員은 最長 20日間拘束狀態로 搜査받는다.

檢察에 따르면 林前議員은 2019年 11月부터 2021年 5月까지 地域區인 京畿光州市의 建設業體 2곳에서 1億1500萬 원 相當의 金品을 收受한 嫌疑를 받는다. 檢察은 지난달 8日과 10日競技光州市에 있는 林前議員地域區事務室과 國會議員會館을 押收搜索 했다.

當初警察은 林前議員을 建設業體任員으로부터 法人카드를 받아 使用하는 等 1000萬 원 相當의 金品을 收受한 嫌疑로 지난해 8月檢察에 넘겼다. 그러나 檢察搜査過程에서 林前議員이 또 다른 建設業體로부터 成形手術費와 地域區事務室 인테리어費用等을 貸納받은 情況이 追加로 드러나면서 收受額이 1億 원臺로 늘었다.

아울러 檢察은 林前議員 아들이 이들 建設業體中 한 곳에 採用돼 月給과 金品을 받았다는 疑惑에 對해 賂物嫌疑를 適用해 搜査하고 있다.

前날 午後令狀實質審査를 받기 위해 法院에 出席한 林前議員은 ‘金品收受嫌疑를 認定하느냐’는 記者들 質問에 “아니다”라고 答했다. 아들 僞裝採用疑惑에 對해서도 “全혀 (그런 일이) 없다”고 否認했다.

그는 最近公職選擧法違反嫌疑로 有罪가 確定돼 議員職을 喪失한 것에 對한 立場을 묻자 “法院에서 判斷했으니까 따로 立場을 낼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8日林前議員은 2022年 3~4月選擧運動에 參與한 選擧事務員과 地域團體關係者等에게 金品이나 食事를 提供한 嫌疑로 大法院에서 懲役 4個月에 執行猶豫 2年을 確定받고 議員職을 喪失했다.

이와 別途로 林前議員은 過去 민주당 全黨大會當時 돈封套를 수수한 疑惑과 關聯해서도 檢察調査를 받고 있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