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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扶島 풀숲서 포대기 싸인 嬰兒 屍身 發見…男女 緊急逮捕|東亞日報

濟扶島 풀숲서 포대기 싸인 嬰兒 屍身 發見…男女 緊急逮捕

  • 東亞닷컴
  • 入力 2024年 2月 8日 11時 1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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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記事와 直接的 關聯 없는 參考寫眞. 게티이미지
生後 20餘 日 된 아기를 車 트렁크에 放置해 숨지게 한 뒤 屍身을 풀숲에 遺棄한 男女가 警察에 붙잡혔다.

8日 競技 화성서부경찰서는 前날 午後 6時 20分頃 京畿 龍仁의 한 모텔에서 嬰兒殺害 및 死體遺棄 嫌疑로 30代 女性 A 氏와 40代 男性 B 氏를 緊急逮捕해 調査 中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살아있는 아기를 車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아기가 死亡하자, 지난달 21日 새벽 華城市 서신면 濟扶島 풀숲에 屍身을 遺棄한 嫌疑를 받는다.

A 氏는 지난해 12月 29日 龍仁의 한 病院에서 男子 아기를 出産했다. 그는 出産 10日 만인 지난달 8日 退院해 B 氏와 車를 타고 모텔 等地를 輾轉하거나 車에서 宿食을 解決했다. 이 期間 아기는 車 트렁크에 放置된 것으로 傳해졌다. A 氏는 나중에 트렁크를 열어보니 아기가 死亡한 狀態였다는 趣旨로 陳述했다.

警察은 지난 6日 午前 10時 50分頃 濟扶島를 散策 中이던 한 市民으로부터 “풀숲에 嬰兒 屍身으로 推定되는 物體가 있다”는 申告를 받고 出動했다.

警察이 現場에 到着했을 때 숨진 영아의 얼굴과 배에는 死亡 後 血液이 몸 아래로 쏠리면서 發生하는 死後 硬直에 따른 時半이 確認됐다.

屍身은 發見 當時 포대기에 싸여 있었다. 눈으로 보이는 外傷은 없었고 腐敗 程度도 甚하지 않았다. 몸에는 胎줄이 잘리지 않은 채 그대로 붙어있었다.

A 氏는 “아기를 養育할 形便이 되지 않아서 犯行했다”고 自白했다. B 氏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犯行을 否認하고 있다. A 氏와 B 氏는 夫婦 사이는 아니지만, 숨진 아기의 親母·親父로 警察은 보고 있다.

警察은 被疑者를 對象으로 仔細한 事件 經緯를 把握 中이며 國立科學搜査硏究院에 剖檢 依賴해 死因을 調査하고 있다.

지난해 出生 未申告된 嬰兒의 有機, 死亡 事件이 社會的 問題로 떠오르면서 政府는 嬰兒遺棄·嬰兒殺害罪를 廢止하고 一般 殺人·遺棄罪를 適用하는 內容의 刑法 改正案을 통과시켜 이달부터 施行된다.

오는 7月부터는 父母의 申告가 없더라도 病院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醫療機關이 兒童의 出生事實을 國家에 通報하는 出生通報制와 危機 妊娠婦를 支援하기 위해 匿名으로 出産을 할 수 있도록 支援하는 保護出産制를 施行한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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