曹溪宗總務院長 “尹政府公職人選, 佛敎信者不利益받아”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18日 03時 00分

최지선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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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年記者會見서 公開的言及
“宗敎的偏向 탓이면 是正해 달라”

大韓佛敎曹溪宗總務院長軫憂 스님(寫眞)李尹錫悅政府의 公職者人選에서 佛敎信者들이 宗敎的으로 不利益을 받는 것 같다고 公開的으로 言及했다.

軫憂 스님은 17日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新年記者會見에서 “다른 宗敎를 가진 분들에 비해서 相對的으로 (公職者任命에서) 저희가 조금 不利益을 받고 있다는 印象을 많이 받았다. (任命職公職者) 分布를 보니 佛子들이 別로 없었다”고 했다. 이어 “萬若宗敎的으로 偏向된 생각으로 그렇게 했다면 잘못된 것이니 是正해 달라(고 政府에 要求했다). 偏向된 생각이 없이 자연스럽게 했더라도 不均衡이 되면 國民和合에 問題가 좀 생기지 않겠느냐고 抗議했다”고 밝혔다. 軫憂 스님은 “政府에서 ‘그런 생각은 全혀 없었지만 一旦傾聽하겠다’는 答辯을 들었다”고도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月曹溪宗의 國會格인 中央宗會의 宗敎偏向佛敎歪曲對應特別委員會는 聲明書를 통해 “尹錫悅政府의 長次官, 大統領室의 參謀들, 軍將星에 이르기까지 불자(佛子)들이 거의 全無한 現實은 매우 意圖된 宗敎偏向이라 할 수 있다”고 指摘한 바 있다. 宗團行政을 責任지는 總務院長軫憂 스님까지 公開的인 자리에서 이를 言及한 것은 異例的이다. 軫憂 스님은 이 外에도 올해 ‘先(禪) 冥想 프로그램’을 始作해 國民의 精神健康과 마음의 平和를 위해 韓國佛敎가 努力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선 記者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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