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職天下壯士 ‘불곰’ 황대웅, 仁川再活病院서 墜落死… “他殺痕跡-遺書 없어”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7日 15時 31分

황금천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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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웅 선수가 1991년 3월25일 천하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상대 선수를 이긴 후 표효하고 있다.(KBS 방송화면 캡처) ⓒ News1 — 황대웅 選手가 1991年 3月25日天下壯士씨름大會決勝에서 相對選手를 이긴 後 표효하고 있다.(KBS 放送畵面 캡처) ⓒ News1

1990年代에 天下壯士를 지내며 씨름판을 號令했던 ‘불곰’ 황대웅 氏(58)가 仁川의 한 再活病院屋上에서 떨어져 숨졌다.

7日仁川繼養警察署等에 따르면 桂陽區의 한 再活病院에 入院해있던 黃氏는 4日午後 2時半頃病院建物 11層屋上에서 1層으로 墜落했다. 當時黃氏 곁에 있던 看病人이 그를 붙잡으려 했으나 墜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墜落한 黃氏는 意識과 呼吸이 없는 狀態로 出動한 119救急隊에 依해 病院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病室이나 現場에서 遺書는 發見되지 않았다.

1980年代中盤부터 民俗씨름大會에 出戰한 黃氏는 1990年代에 隱退하기 前까지 2次例天下壯士와 6次例 백두壯士 타이틀을 各各 차지한 有名選手出身이다. 平素持病을 앓아 온 黃氏는 그동안 이 病院에서 입退院을 反復하며 治療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警察關係者는 “他殺嫌疑點은 없는 것으로 確認됐지만 正確한 事故經緯를 調査하고 있다”고 말했다.

仁川=황금천 記者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