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察 “남현희 前再婚相對全氏, 詐欺嫌疑拘束令狀檢討”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0月 30日 20時 1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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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가운데)씨가 제주도 모 카페에서 경호를 받고 있는 모습(김민석 강서구 의원 제공) — 前淸朝(가운데)氏가 濟州道某 카페에서 警護를 받고 있는 모습(김민석 江西區議員提供)

警察이 올림픽 펜싱 銀메달리스트 남현희 氏(42)의 再婚相對였던 全貌氏(27)에 對해 “逮捕令狀과 拘束令狀을 申請하는 方案等을 檢討中”이라고 밝혔다. 이날 全氏가 兒童虐待嫌疑로 警察搜査를 받는 것으로도 確認됐다.

윤희근 警察廳長은 30日午前定例記者懇談會에서 全氏詐欺嫌疑搜査에 對해 “最大限迅速하고 嚴正하게 搜査하겠다”고 밝혔다. 警察關係者는 “前氏에 對해 逮捕令狀, 拘束令狀申請等搜査에 必要한 節次에 對해 다양하게 檢討中”이라고 했다. 남 氏의 公募與否도 搜査해야 한다는 陳情書等이 接受된 데 對해 尹廳長은 “그런 內容의 告發狀이 接受돼 함께 調査하려 한다”며 “接受된 告訴, 告發件을 倂合해 搜査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便 남 氏는 이날 CBS 라디오에 出演해 “어머니와 조카 等家族과 周邊人들도 全氏에게 詐欺被害를 當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被害를 입혀 너무 罪悚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惡魔를 믿었다. 내 얼굴과 이름을 利用해 周邊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性轉換手術與否를 直接確認하지 않은 것에 對해 “前氏가 내게 性轉換手術을 한 것에 對해 힘겹게 告白했다고 생각해 尊重해주고 싶었다”고 說明했다.

하지만 전 氏는 이날 채널A 인터뷰에서 金錢的利得을 챙긴 건 認定하면서도, 모은 投資金大部分을 남 氏側에 傳達했다고 主張했다. 全氏는 “남 氏貸出金 갚아주고, 車 사주고, 딸 用돈 주고, 남 氏 어머님 用돈도 드렸다”며 “따로 모아둔 돈은 없다”고 했다. 또 “被害者분들께 너무 罪悚하다. 警察調査에 誠實히 臨하고 罪값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便京畿城南중원警察署는 前氏를 兒童福祉法違反(兒童虐待) 嫌疑로 立件했다고 이날 밝혔다. 警察에 따르면 全氏는 8月末頃부터 지난달 初旬 사이 남 氏의 조카인 中學生 A 君을 남 氏 어머니 집에서 골프채로 여러 次例暴行한 嫌疑를 받고 있다. A 君의 父母가 지난달 警察과 地方自治團體에 申告했다고 한다. 警察關係者는 “早晩間全氏를 불러 남 氏 스토킹 嫌疑와 조카 兒童虐待嫌疑에 對해 모두 調査할 豫定”이라고 말했다.

최미송 記者 cms@donga.com
城南=이경진 記者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