甚하게 멍든 팔…‘兒童虐待疑心’에도 學生下校시킨 初等學校

뉴스1
入力 2022年 11月 3日 15時 2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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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 /뉴스1 ⓒ News1 — 光州東部警察署. /뉴스1 ⓒ News1

光州 한 初等學校가 兒童虐待疑心情況을 認知하고도 學生을 下校시켜 論難이 일고 있다.

3日光州東部警察署에 따르면 지난달 26日午後 1時55分쯤 한 初等學生이 家庭暴力이 疑心된다는 學校側의 申告가 接受됐다.

被害兒童 A君(10)의 왼쪽 팔에 멍이 甚하게 들어 있어 同級生들이 學校側에 알린 것으로 確認됐다.

調査結果 A君은 宿題를 하지 않고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는 理由로 어머니에게 빨랫대로 맞은 것으로 把握됐다.

A君은 어머니와 分離措置를 拒否했지만 警察은 申告가 들어온 만큼 早晩間 A軍의 어머니를 아동복지법上兒童虐待嫌疑로 立件할 方針이다.

이 過程에서 學校側의 對處가 未洽했다는 指摘이 提起됐다.

兒童虐待疑心申告를 했지만, 申告만 한 채 A軍을 保護措置 하지 않고 下校시켰던 것.

警察은 A君이 있는 學院으로 가 虐待情況等을 確認했다.

學校側은 警察이 當日學校에 出動하지 않았고, 申告者의 人的事項을 學父母에게 알려줬다고 問題를 提起하고 있다.

警察은 巡察隊出動途中申告者에게 連絡을 取한 結果學生이 下校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東部署에 이를 報告했다.

東部署는 巡察隊를 귀가시켰고, 女性靑少年課에서 直接兒童虐待擔當警察官을 帶同해 學校에 出動했다는 立場이다.

警察은 112 申告內譯을 公開하면서 ‘學校側이 事實을 隱蔽하려는 것 아니냐’는 疑惑을 提起했다.

<뉴스1>은 學校側立場을 들어보려 數次例連絡을 取했지만 連結이 되지 않았다.

光州市敎育廳關係者는 “學校에서 學生을 當日午後 1時50分쯤 下校시킨 뒤 1時55分쯤 警察에 申告를 했다. 措置 없이 귀가시킨 것을 認定한다”면서 “當時申告者가 應急狀況으로 判斷하지 않아 귀가시킨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當時狀況을 應急狀況으로 判斷하지 않은 것이 適切한 것인가를 살펴볼 豫定이다”고 덧붙였다.

(光州=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