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金融會社橫領事件…40億 빼돌려 빚 갚은 地域농협 職員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15日 18時 40分

이경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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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域농협 公金 40億餘 원을 빼돌려 賭博 빚 償還等에 쓴 職員이 警察에 붙잡혔다. 最近市中銀行과 새마을金庫, 貯蓄銀行等에서 大規模橫領事件이 이어지면서 金融會社의 內部統制가 不實하다는 指摘이 提起되고 있다.

京畿 광주경찰서는 “業務上橫領等의 嫌疑로 地域농협 職員 A 氏를 緊急逮捕해 調査하고 있다”고 15日 밝혔다. 警察과 농협에 따르면 30代男性인 A 氏는 光州市의 한 地域농협 本店에서 資金出納業務를 맡아왔고, 올해 4月부터 最近까지 他人名義의 計座로 公金을 送金하는 方式으로 約 40億 원을 橫領한 嫌疑를 받고 있다.

농협 側은 14日 밤 “橫領事件이 發生한 것 같다”고 警察에 申告했고, 警察은 15日卽時 A 氏를 檢擧했다. 농협에서 資料를 넘겨받은 警察은 A 氏를 相對로 事件의 正確한 經緯와 計座를 빌려준 사람의 犯行公募與否等을 調査한 뒤 拘束令狀을 申請할 方針이다.

警察調査에서 A 氏는 “스포츠 賭博을 하면서 생긴 빚과 假想貨幣投資損失을 갚기 위해 돈을 橫領했다”고 陳述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關係者는 “A 氏를 卽刻待機發令措置했으며 警察調査結果를 지켜보고 本格的인 懲戒節次를 進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 4月에는 우리銀行本店次長級職員이 6年에 걸쳐 614億 원을 橫領한 嫌疑로 拘束됐고, 5月에는 16年에 걸쳐 40億餘 원을 빼돌렸다며 새마을金庫의 課長級職員이 自首했다. 이달에는 KB貯蓄銀行職員이 內部文書를 僞造해 6年에 걸쳐 94億 원을 빼돌린 嫌疑로 拘束되는 等金融會社任職員의 大規模橫領事件이 이어지고 있다.

光州=이경진 記者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