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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생각하면 答 없지만… 政府 政策 別로 期待 안해”|동아일보

“내집 마련 생각하면 答 없지만… 政府 政策 別로 期待 안해”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4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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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101 周年]極과극-청년과 靑年이 만나다
深層인터뷰로 본 ‘不動産 認識’

#1. 大學生 정예진 氏(23·女)는 지난해 12月 首都圈에 있는 韓國土地住宅公社(LH) 靑年賃貸住宅에 入住했다. 保證金 100萬 원에 月貰 30萬 원. 釜山에 사는 父母님 亦是 ‘月貰살이’라 손 벌릴 餘裕가 없다. 鄭 氏는 여기서 契約 期間 6年을 꽉 채울 豫定이다. 問題는 6年 뒤다. 鄭 氏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넥스트 플랜’이 떠오르질 않는다”며 한숨지었다.

#2. 美國 留學生인 姜某 氏(22·女)는 지난해 11月 蔚山에서 20坪臺 아파트를 分讓받았다. 分讓價 1億8000萬 원은 直接 株式으로 벌어들인 收益으로 마련했다. 勿論 種子돈 5000萬 원은 父母님이 줬다. 하지만 그걸 4倍 가까이 불린 건 姜 氏다. 竣工이 1年 程度 남은 아파트는 現在 分讓價보다 7000萬 원 오른 것으로 評價받는다.

○ 生存의 空間 vs 投資의 對象

“서른 살까지 빠듯하게 모아봤자 1億 원 아니겠어요. 요즘 서울 平均 아파트 값이 10億 원이라는데 父母 도움 없이 내 힘으로 貸出 받으면 9億 원을 받아야 하는 거네요. 60年 償還을 해야 하나…. 죽기 直前까지 집값만 갚으란 소리네.”(박모 氏·26)

靑年들에게 ‘집’은 참 힘겨운 存在다. ‘靑年과 靑年이 만나다’에서 만난 靑年 10名은 進步와 保守를 가릴 것 없이 住宅에 對한 苦悶이 컸다.

하지만 집을 對하는 姿勢는 靑年마다 相當한 差異를 보였다. 정순둘 이화여대 社會福祉學科 敎授는 “집을 사는 곳으로 보느냐 投資處로 보느냐에 따라 不動産政策을 對하는 姿勢도 달라졌다”고 評價했다. 實際로 집을 살 곳이라고 認識한 靑年들에게 집은 ‘基本權’이란 認識이 剛했다. 公共賃貸住宅 擴大 政策 等으로 住宅 問題를 解決해야 한다는 主張이었다.

反面 집을 ‘投資處’로 바라보는 靑年들은 不動産政策이 投資 規制 緩和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봤다. 요즘 職場人 박용화 氏(32)의 最大 關心事는 ‘起承轉 株式’이다. 朴 氏는 “2018年에 내 집 마련을 準備하면서 株式市場에 月給의 折半假量을 붓고 있다”며 “積金으로는 不足하다. 이제는 攻擊的인 投資로 資産을 불리지 않으면 집값의 오름勢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했다.

鄭 敎授는 “집을 基本權으로 認識하는 靑年들은 不動産 市場에서 보다 큰 政府를 願했고, 집을 投資處로 認識하는 靑年들은 ‘投資 工夫’ 等 스스로 解法을 찾으려 한다”고 分析했다.

○ “우린 모두 不動産政策의 被害者”

“집값요? 神이 再臨해도 解決 못 할걸요.”

조某 氏(30)는 서울에서 職場을 다니다 지난해 故鄕 江原道로 돌아왔다. 到底히 서울에서 自家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現在 傳貰로 살며 내 집 마련을 準備 中이다. 하지만 地方도 요즘엔 碌碌지 않아 답답함은 如前하다.

靑年 10名의 인터뷰 텍스트에서 드러난 特徵은 다른 대목에서 發見됐다. 집에 對한 認識의 差異, 進步와 保守의 隔差가 아니라 오히려 그 境界가 흐려지고 있다는 點이다. 不動産政策에 對한 失望과 市場에 외면당했다는 被害意識이 共通的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오죽하면 靑年 10名이 共通的으로 한 말은 “내 집 마련만 생각하면, 答이 없다”였다. 靑年賃貸住宅에 居住하는 정예진 씨마저 “公共住宅이 只今 當場 必要하긴 하지만, 여기에 발을 묶이는 氣分이 들지 더 나은 未來를 꿈꾸게 해주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專門家들은 靑年 世代가 스스로를 不動産政策의 ‘共同 被害者’로 認識하고 있다고 分析했다. 장덕진 서울대 社會學科 敎授는 “進步와 保守를 莫論하고 靑年들은 現 政府의 不動産政策을 말할 때 ‘失敗’라는 單語를 共通으로 使用했다”며 “집값이 安定化될 거라는 期待는 애初에 접었고 政策 立案者인 86世代에게 要求하거나 注文하지 않는다. 於此彼 말해봤자 듣지 않을 거라는 不信이 澎湃하다”고 憂慮했다.

“왜 何必 우리 世代에 와서 이러는 걸까요. 우리가 무슨 잘못을 한 걸까요.” 蔚山에 自己 집을 가진 姜 氏조차 不滿을 드러내고 있다는 건 여러모로 示唆하는 바가 크다. 靑年들의 눈에 旣成世代는 이미 不動産으로 資産 增殖을 실컷 누렸으면서, 自身들 世代에게선 그 機會조차 빼앗고 있다는 憤怒가 배어 있었다.

張 敎授는 이에 對해 “이미 不動産 막車를 놓쳐버렸다는 剝奪感은 靑年의 一生을 따라다닐 後遺症을 남겼다”며 “적어도 不動産政策을 論할 때 靑年 世代는 더 以上 極과 極이 아닐 수 있다. 같은 아픔을 共有한다는 點에서 오히려 極과 極은 통할 것”이라고 展望했다.

이소연 always99@donga.com·이기욱 記者


▶ 極과 極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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