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陽光 빌딩에 親環境車普及… 國內서도 炭素排出減縮 나서

東亞日報
入力 2020年 11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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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地方政府가 이끈다] <1> 서울市 ‘그린 事業’ 推進
公共圖書館에 太陽光 패널 設置… 三重唱으로 에너지 效率極大化
2035年內燃機關車退出本格化
버스-택시 等電氣水素車로 轉換

서울 강동구 둔촌도서관.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줄이고 내부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은 끌어올렸다. 태양광 패널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뿐 아니라 옥상 정원의 그늘막 역할도 한다. 강동구 제공 — 서울 江東區遁村圖書館. 建物 밖으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줄이고 內部에서 使用하는 에너지 效率은 끌어올렸다. 太陽光 패널은 新재생에너지를 生産할 뿐 아니라 屋上庭園의 그늘幕役割도 한다. 江東區提供

서울市는 7月 그린 뉴딜 政策을 통해 2050年까지 ‘炭素排出 제로’를 達成하겠다고 밝혔다. 溫室가스 排出量을 2030年에는 2005年排出量의 40%까지, 2040年에는 70%까지 줄이고, 2050年에는 溫室가스 排出量과 吸水量이 같아 純排出量이 0에 達하는 ‘炭素中立’에 到達하겠다는 構想이다.

炭素中立을 達成하기 위한 核心方案은 溫室가스 減縮이다. 特히 서울市의 境遇建物部門의 減縮이 必須다. 서울에서 나오는 溫室가스 中 가장 많은 比重을 차지하는 排出源이 建物(68.2%)이기 때문이다. 建物은 基本的으로 冷暖房, 照明, 換氣等에 에너지를 使用한다. 오래된 建物일수록 에너지 效率이 떨어지는데, 서울市建物約 60萬同中에서 지은 지 30年이 넘은 老朽建物은 約 44%(26萬洞)에 達한다.

○ ‘그린 빌딩’으로 轉換

서울市가 내세운 그린 뉴딜 政策中 첫 番째는 ‘그린 빌딩’이다.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建物들을 제로에너지빌딩(ZEB)으로 轉換하는 것이 目標다. 제로에너지빌딩은 建築物에 必要한 에너지 部下를 最少化하고 新재생에너지를 生産해 에너지 所要를 줄이는 建物을 뜻한다.

1日開館한 서울 江東區遁村圖書館은 建物 디자인과 에너지 效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模範事例다. 普通建物屋上에 太陽光 패널을 올릴 境遇屋上空間을 活用하지 못하거나 보기에 안 좋다는 指摘을 받는다. 이 圖書館은 屋上에 市民들이 쉴 수 있는 空間을 꾸미고 그 위에 別途로 鐵製構造物을 올려 太陽光 패널을 設置했다. 太陽光 패널이 視覺的으로 거슬리는 短點을 補完할 뿐 아니라 그늘幕役割도 하게 한 것이다.

建物內 에너지 效率을 끌어올리는 技術도 集約했다. 琉璃窓을 一般的인 二重唱이 아닌 三重唱으로 設置했고 窓門外壁에 電動 블라인드를 달아 季節에 따라 햇빛을 막거나 받아들이도록 했다. 喚起할 때 熱氣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最新技術인 高效率戰列交換機도 設置했다.

그 結果 이 圖書館은 韓國에너지公團이 附與하는 建築物 에너지效率等級에서 1+++를 獲得하고 제로에너지빌딩 認證도 받았다. 非住居用建物中 1m²에서 使用하는 基本的인 에너지가 年間 80kWh(킬로와트시) 未滿일 때 받는 認證으로, 國內最高水準이다. 耳明酒 명지대 建築大學敎授는 “서울에서 新재생에너지를 生産할 場所는 建物뿐”이라며 “建築設計부터 에너지 生産과 디자인을 同時에 苦悶하고 지어야 氣候變化對應에 效果的일 뿐 아니라 都心美觀도 아름다워진다”고 强調했다.

제로에너지빌딩을 짓는 費用은 一般建築物보다 大槪 5∼20% 비싸다. 서울市는 그린뉴딜 事業一環으로 어린이집과 保健所等 오래된 公共建物의 ‘그린 리모델링’을 進行하고, 民間에서 제로에너지빌딩을 지을 때 容積率等에서 惠澤을 받도록 關聯法令改正을 提案할 方針이다. 또 2022年부터 溫室가스 排出量을 制限하는 ‘建物溫室가스 總量制’도 公共建物부터 導入한다. 정수용 서울市氣候環境本部長은 “民間部門에서도 제로에너지빌딩 轉換이 늘어날 수 있게 인센티브를 주는 方式을 다양하게 講究하고 있다”고 說明했다.

○ 內燃機關車輛退出

서울市에서 建物 다음으로 溫室가스를 많이 내뿜는 건 輸送部門(19.4%)이다. 市는 親環境車普及을 늘리고 法令改正을 推進해 內燃機關車輛을 退出한다는 ‘그린 모빌리티’ 計劃을 세웠다.

于先寬容車輛과 市內버스, 택시부터 段階的으로 電氣·水素車로 바꿔나갈 方針이다. 國會와 政府에 法改正도 建議해 2035年부터는 아예 電氣·水素車만 新規登錄이 可能하게 하고 2050年부터는 서울 全域에 電氣·水素車만 運行할 수 있게 한다는 構想이다. 政府次元의 內燃機關車輛退出 로드맵이 確定되지 않은 狀況에서 이 같은 서울市의 政策은 果敢하고 先制的이라는 評價가 나온다. 移動律 서울市環境政策課長은 “建物과 輸送部門을 바꾸지 않고는 炭素中立을 達成할 수 없어 이와 같은 政策을 내세웠다”고 說明했다.

서울市는 廢棄物減量에도 積極的으로 나선다. 廢棄物部門에서 나오는 溫室가스는 서울市全體排出量의 6%. 서울市는 “最近 1人家口가 增加하면서 廢棄物排出量이 늘고 있고,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으로 配達文化가 자리 잡아 廢棄物은 繼續 늘어날 것으로 豫想된다”며 “2025年까지 生活廢棄物을 바로 묻는 職埋立을 없앨 것”이라 밝혔다. 이를 爲해 廢棄物을 燒却하는 資源回收施設을 追加로 만들고, 旣存의 資源回收施設規模도 늘린다.

再活用(리사이클링)과 새活用(업사이클링) 産業도 支援한다. 새로 製品을 만드는 것보다 쓰던 物件을 再使用하거나 修理·수선해 새活用하면 溫室가스를 줄이는 效果가 있다. 市는 再活用·새活用活動을 支援하고 販賣도 할 수 있는 ‘리앤業사이클플라자’를 2025年까지 25個自治區에 하나씩 만들 計劃이다.

이 外에 排出되는 溫室가스는 숲과 公園을 늘려 吸收한다. 市는 2022年까지 都市숲을 만드는 等 나무 3000萬 그루 심기를 進行한다. 單純한 나무 심기에서 脫皮해 都心熱섬現象을 緩和하는 바람길 숲, 産業團地周邊의 微細먼지를 막는 숲 等洞네別로 맞춤型 숲을 꾸린다는 說明이다.
　
강은지 記者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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