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氣候危機對應主體”… 炭素中立 앞장서는 地自體들

東亞日報
入力 2020年 11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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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地方政府가 이끈다]
LA, 共用버스 100% 電氣車로 交替
도쿄는 新再生에너지 活用擴大
國內線 ‘地方政府 실천연대’ 發足

우리나라가 2050年炭素中立(溫室가스 排出量과 吸水量이 같아 純排出量이 0이 되는 槪念)을 目標로 세우면서 地方自治團體의 重要性을 强調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炭素中立을 實現하기 위해 現場에서 가장 主體的으로 뛰어야 하는 것이 地自體이기 때문이다. 그린뉴딜 政策인 新재생에너지 擴大, 溫室가스 減縮, 親環境車輛普及과 親環境建物轉換事業等은 모두 地自體管轄이다.

全世界 많은 都市들도 氣候危機對應을 위해 나서고 있다. 代表的인 곳이 美國 로스앤젤레스(LA)다. 2050年炭素中立을 目標로 세운 로스앤젤레스는 2028年부터 一回用 플라스틱 使用을 禁止할 豫定이다. 2030年까지 모든 共用버스를 電氣車로 바꾸고 2045年까지는 모든 에너지를 新再生에너지로 活用할 方針이다.

亦是 2050年炭素中立計劃을 세운 英國 런던은 2030年부터 親環境車만 新規登錄을 可能하게 하고 2035年부터 런던 全體廢棄物의 65%를 再活用하겠다는 方針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은 2040年炭素中立을 目標로 2022年부터 石炭發展을 退出한다.

2050年炭素中立을 目標로 삼은 日本 도쿄는 新재생에너지 使用比率을 2030年 30%, 2050年 100%로 끌어올린다. 또 事業場과 建物에서 나오는 溫室가스 排出量을 2050年까지 제로(0)로 만들 構想을 하고 있다.

韓國의 地自體들도 積極的으로 움직이고 있다. 6月全國 226個基礎地方自治團體가 ‘氣候危機非常宣言’을 宣布한 것이 始作이었다. 7月에는 2050年까지 各自地域에서 炭素中立을 達成하겠다고 밝힌 全國 80個地自體(廣域地自體 17곳, 基礎地自體 63곳)가 모여 ‘炭素中立地方政府 실천연대’를 發足하기도 했다.

文在寅大統領이 지난달 韓國版 뉴딜 戰略會議에서 “韓國版 뉴딜의 基本精神으로 ‘地域均衡 뉴딜’을 追加한다”고 밝힘에 따라 地自體들의 그린뉴딜 政策 마련은 더 加速이 붙을 것으로 展望된다. 文大統領은 “國家發展의 軸을 地域中心으로 轉換하겠다는 뜻”이라며 “地域主導로 創意的發展 모델을 創出하게 될 것”이라고 强調했다.

專門家들은 地自體의 主力産業과 人口構造, 地理的特性을 살려야 한다고 指摘한다. 이유진 綠色轉換硏究所硏究員은 “炭素中立이라는 目標達成與否는 全國 곳곳에 실핏줄처럼 퍼져 있는 地自體들이 얼마나 제대로 뛰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政府와 專門家들이 地自體들과 함께 苦悶하고 컨설팅해 效率的으로 溫室가스를 減縮하는 同時에 地域經濟成長을 돕는 方案을 講究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강은지 記者 kej09@donga.com

#地方自治團體炭素中立 #그린뉴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