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團癌發病’ 益山長點마을 住民들, 抗議集會…“對策 마련하라”

東亞닷컴
入力 2019年 12月 10日 17時 16分

정봉오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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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北益山長點마을 住民들이 10日 KT&G 社屋을 찾아 集團癌發病事態에 對한 對策 마련을 促求했다.

鄭憲律益山市長은 이날 午前 10時 30分長點마을 住民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타워 앞에서 社側의 謝過와 被害對策 마련을 要求하는 抗議集會를 열었다.

이들은 ‘長點마을 集團癌發生年初朴(담뱃잎 찌꺼기)이 原因. KT&G는 住民들을 살려내라!’, ‘集團 암 마을. KT&G는 被害對策 마련하라!’ 等의 文句가 적힌 懸垂幕을 걸고 피켓을 들었다. 社屋 앞에 年初朴을 뿌리기도 했다.

環境部는 지난달 14日長點마을 住民 99名中 22名이 癌에 걸리고 그中 14名이 死亡한 理由가 마을 隣近의 肥料工場錦江農産에서 輩出한 發癌物質 때문이라고 發表했다.

住民들은 錦江農産이 KT&G에서 買入한 年初朴을 不法으로 加工하는 過程에서 發癌物質이 排出됐으므로 KT&G 側에도 責任이 있다고 主張했다. KT&G가 事前에 有害性을 알린 적이 없다고 指摘하기도 했다.

錦江農産은 이미 破産한 데다 會社代表가 死亡해 住民들이 訴訟을 내도 損害賠償을 받기가 어려운 狀況.

住民들은 KT&G 外에 管理監督疏忽을 理由로 全北道·政府等에도 謝過와 被害補償을 要求中이다.

정봉오 東亞닷컴 記者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