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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聞과 놀자!/클릭! 재밌는 歷史]어린이에 依한, 어린이를 위한 雜誌… 兒童文學 全盛期를 이끌다|동아일보

[新聞과 놀자!/클릭! 재밌는 歷史]어린이에 依한, 어린이를 위한 雜誌… 兒童文學 全盛期를 이끌다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1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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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年 創刊 兒童雜誌 ‘어린이’

‘어린이’는 方定煥을 中心으로 개벽사에서 發行한 兒童 雜誌이다. 오른쪽은 1923年 3月 20日 ‘어린이’의 創刊號. 人物 寫眞은 방정환, 尹克榮, 李元壽(왼쪽부터). 韓國民族文化大百科·‘韓國雜誌100年’
우리나라 어린이와 어른들은 各自 어떤 動搖를 많이 불렀을까요? 世代가 다르고 時代가 變해도 如前히 좋아하는 童謠로는 ‘故鄕의 봄’, ‘오빠 생각’, ‘반달’, ‘고드름’ 等이 代表的입니다. ‘故鄕의 봄’은 아리랑 다음으로 많이 불리는 노래이고, ‘오빠 생각’은 映畫로 만들어질 만큼 人氣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래들은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요?

○ 雜誌 ‘어린이’의 誕生

위에서 말한 童謠들은 各 地域에 사는 어린이들이 ‘어린이’라는 雜誌에 보낸 同時에 曲을 붙여 부른 노래입니다. 雜誌 ‘어린이’는 1923年 3月 20日에 創刊됐으며, 1934年 7月까지 122號를 發行했습니다.

雜誌 ‘어린이’의 發行과 編輯을 主導한 人物은 방정환입니다. 그는 崔南善이 發行한 雜誌 ‘소년’, ‘새별’ 等을 읽고 文學에 關心을 가졌으며, 1910年代에 다양한 兒童文學 作品을 發表했습니다. 어린이를 하나의 人格體로 보고, 어린이가 잘 자라야 우리 民族에게 希望이 있다고 생각한 方定煥은 ‘어린이날’을 制定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는 創刊號부터 ‘現象 글 뽑기’를 始作했습니다. 讀者들이 感想文, 便紙글, 日記, 童詩, 童話 等의 作品을 寄稿하면, 編輯陣은 審査를 하고 選拔된 作品을 揭載했습니다. 또한 讀者들이 作品에 對한 짧은 鑑賞과 意見을 서로 交流하는 ‘獨自 談話室’, 讀者들이 寫眞, 나이, 이름 等을 적어 보내면 後面 表紙 안에 싣는 ‘獨自 寫眞’, 讀者 參與 유머를 싣는 ‘깔깔 小學校’ 等을 통해 어린이 讀者의 參與를 擴大했습니다.

編輯陣은 作品을 통해 어린이 讀者層을 確保함과 同時에 우리나라의 歷史, 文化, 地理에 對한 知識을 널리 傳播했습니다. 1925年 新年號에는 “朝鮮말, 朝鮮 글, 朝鮮 歷史, 朝鮮 생각을 잘 알아야 하며, 이 네 가지를 잘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고 弘報했습니다. 이러한 方針에 따라 訓民正音, 金屬活字, 거북船, 大東輿地圖, 金剛山, 無窮花 等을 紹介했습니다. 編輯陣은 이러한 活動을 통해 朝鮮의 어린이들에게 民族 共同體 意識과 愛國心을 심어주려 했습니다.

○ ‘어린이’를 통해 登場한 兒童文學의 별


‘어린이’를 통해 登場한 人物들은 兒童文學의 全盛期를 이끌었습니다.

李元壽(1911∼1981)는 12歲부터 ‘어린이’, ‘신소년’ 等의 雜誌를 愛讀했습니다. 그는 自身의 故鄕인 慶南 昌原의 시골 마을을 생각하며 ‘故鄕의 봄’이라는 題目의 童詩를 지어 投稿했고, 1926年 4月號 銀賞에 當選됐습니다. 처음에는 이일래라는 분이 作曲하여 불렀고, 1929年에는 洪蘭坡 先生이 다시 作曲해 全國으로 퍼졌습니다.

李元壽는 1936年 兒童文學 1世代 少女 최순애와 結婚하였습니다. 최순애는 ‘오빠 생각’을 投稿해 當選된 人物이었습니다. 둘은 서로의 作品을 보고 鑑賞評과 便紙글을 나누다가 結婚했습니다. ‘오빠 생각’에는 緋緞 구두를 사 집에 오기로 約束했던 오빠를 기다리는 內容이 담겨 있습니다.

尹克榮(1903∼1988)은 1924年 우리나라 最初의 현대童謠이면서 創作童謠人 ‘반달’을 作詞하고 作曲한 人物입니다. 그는 日本 留學 中 方定煥을 만난 後 朝鮮의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기로 決心하고 平生 수많은 童謠를 作曲합니다. 尹克榮은 ‘어린이’에 실린 유지영의 ‘설날’, ‘고드름’ 等도 作曲했습니다.

朝鮮의 어린이들은 兒童文學 1世代의 努力 德分에 日本 노래 代身 우리의 童謠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또 오늘날 어린이들도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가 됐습니다.

1920年代 新聞이나 雜誌들은 日帝의 嚴格한 檢閱을 받았습니다. 兒童 雜誌인 ‘어린이’ 亦是 甚한 檢閱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檢閱 속에서도 新聞과 雜誌는 民族精神을 鼓吹하고 國民을 啓蒙하는 役割을 擔當했습니다.

이환병 서울 용산고 敎師
#兒童雜誌 #어린이 #兒童文學 全盛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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