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濕度 높고 바람 안불어… 11月 微細먼지, 쌓인후 안날아간다|동아일보

濕度 높고 바람 안불어… 11月 微細먼지, 쌓인후 안날아간다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1月 1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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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微細먼지 氣勝]韓半島 大氣停滯로 微細먼지 襲擊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2일 오후 ‘보통’ 수준을 보였지만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하늘에는 미세먼지 띠가 눈으로도 
확연히 보였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자주 짙어지는 것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한반도 주변에 정체된 대기의 영향으로 퍼져 
나가지 못하고 차곡차곡 쌓였기 때문이다. 뉴시스
서울의 超微細먼지 濃度가 12日 午後 ‘普通’ 水準을 보였지만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하늘에는 微細먼지 띠가 눈으로도 確然히 보였다. 最近 微細먼지 濃度가 자주 짙어지는 것은 國內에서 發生한 微細먼지가 韓半島 周邊에 停滯된 大氣의 影響으로 퍼져 나가지 못하고 차곡차곡 쌓였기 때문이다. 뉴시스
더 以上 淸明한 가을 하늘이라는 말은 듣기 힘들어졌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不請客인 微細먼지 탓이다. 特히 이달 들어 ‘微細먼지 나쁨’이 反復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市民이 늘었다.

政府는 이番에는 中國 等 國外보다 國內에서 發生한 微細먼지의 影響이 더 크다고 分析했다. 實際로 微細먼지가 甚했던 3∼6日 微細먼지 寄與度는 分析 方法에 따라 國內가 55∼82%, 國外가 18∼45%였다. 올해 上半期 高濃度 微細먼지가 甚했던 期間에는 微細먼지의 國外 影響이 32∼69%에 達했다.

國內 影響이 더 컸던 것은 國內에서 發生한 微細먼지가 韓半島 周邊에 停滯된 大氣의 影響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고 차곡차곡 쌓였기 때문이다. 가을철 韓半島 날씨에 가장 많은 影響을 주는 것은 移動性 高氣壓이다. 移動性 高氣壓은 主로 봄과 가을에 中國 南部에서 發生해 韓半島를 지나간다. 移動性 高氣壓은 시베리아에서 發生하는 大陸 高氣壓에 비해 따뜻하며 中心部의 下降 氣流가 弱해 바람도 세지 않다. 겨울철 三寒四溫(三寒四溫·사흘間 춥고 나흘間 따뜻한 現象)李 反復되는 것은 大陸 高氣壓과 移動性 高氣壓이 번갈아 影響을 주기 때문이다.

大陸 高氣壓의 勢力이 크게 擴張하지 않은 11月에는 移動性 高氣壓의 影響이 支配的이다. 特히 올해에는 移動性 高氣壓의 影響으로 바람이 例年에 비해 더 잦아들었다. 올해 11月 상순(1∼10日)의 全國 平均 風速은 秒速 1.4m로 最近 3年 같은 期間 中 가장 弱했다. 서울의 境遇 11月 1∼10日 平均 風速이 秒速 1.4m로 2016年(秒速 2.4m)의 折半 水準이었다. 이같이 바람이 弱하다 보니 하늘을 뒤덮은 微細먼지가 퍼져나가지 못하고 空氣 中에 繼續 쌓이고 있는 것이다.


濕度가 높은 것도 微細먼지 濃度가 짙어지는 原因 中 하나다. 一般的으로 비가 내리면 微細먼지가 씻겨 大氣가 맑아진다. 하지만 濕度만 높으면 空氣 中에 떠 있는 水蒸氣 粒子가 오존 암모니아 等과 結合해 오히려 微細먼지를 만드는 2次 生成이 일어난다. 最近 따뜻한 性質의 移動性 高氣壓의 影響 아래 낮에는 氣溫이 크게 오르고 밤에는 地表面이 다시 차갑게 식는 過程에서 안개가 자주 發生하는 等 濕度가 높아 2次 生成에 유리한 條件이 만들어졌다.

移動性 高氣壓이 韓半島 隣近을 지날 때 國外의 微細먼지가 流入되기도 한다. 4, 5日에는 西海上에 位置한 移動性 高氣壓의 氣流를 타고 國外에서 微細먼지가 흘러 들어와 國內 微細먼지 濃度가 더 짙어졌다는 게 國立環境科學院 側의 說明이다.

地球溫暖化가 심해지면 요즘처럼 大氣가 停滯돼 微細먼지가 쌓이기 좋은 條件이 더 자주 發生할 수 있다는 指摘도 나온다. 最近 獨逸 포츠담氣候影響硏究所 等의 硏究陣은 地球溫暖化가 제트氣流(藥 10km 上空에서 地球 全體를 東西로 빠르게 도는 바람)를 약화시키고 移動性 高氣壓 等의 움직임까지 늦춘다는 硏究 結果를 發表한 바 있다. 薄祿眞 서울대 地球環境科學部 敎授는 “地球溫暖化로 韓半島 隣近의 大氣 循環이 停滯되면 微細먼지가 더 쌓이는 結果를 招來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日 微細먼지 攻襲은 多少 잦아들었다. 韓半島에 北風이 불어 微細먼지를 쓸어간 德分에 이날 午後 들어 全國 大部分 地域의 超微細먼지 濃度가 ‘普通’ 또는 ‘좋음’ 水準을 回復했다. 北風의 影響으로 13, 14日은 全國的으로 ‘普通’ 水準을 보일 것으로 豫報됐다. 하지만 京畿 南部, 忠南, 全北 等 一部 西쪽 地域은 中國에서 들어오는 微細먼지의 量에 따라 ‘나쁨’ 水準으로 惡化될 可能性도 있다.

김철중 記者 tnf@donga.com
#微細먼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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