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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엿가락 鐵路 減速運行… 獨 麥酒 불티, 빈병없어 工場스톱|東亞日報

英 엿가락 鐵路 減速運行… 獨 麥酒 불티, 빈병없어 工場스톱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7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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暴炎이 바꿔놓은 日常

‘最高氣溫 記錄 更新’ 消息이 낯설지 않은 하루하루가 거듭되면서 世界 各 地域 사람들의 生活에도 뚜렷한 變化가 나타나고 있다. 英國 BBC放送은 25日(現地 時間) “乾燥한 空氣 탓에 山불이 頻發해 消防官들이 잦은 出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잉글랜드 南東部의 낮 最高氣溫이 27日쯤 攝氏 38.5度에 이를 것”이라고 傳했다.

툭하면 불… 野外 바비큐 注意報

톰 조지 런던 消防廳長은 “屋外火災로 인한 消防官 出動 回數가 이미 2017年 總出動 回數의 6倍를 넘겼다”며 “野外에서 吸煙, 바비큐 料理를 할 때 各別히 注意해 달라”고 當付했다. 日常 活動 中 잠깐의 失手가 莫大한 被害를 부르기 쉬운 날씨라는 說明이다.

뙤약볕에 露出돼 攝氏 48度 程度로 뜨겁게 달궈진 地上 鐵路를 달리는 英國의 汽車들은 熱에 依해 膨脹한 鐵路가 휘면서 脫線할 危險이 높아지자 速度를 줄여 運行하고 있다. 自動車 道路 事情도 다르지 않다. BBC는 “지난週 웨일스 一部 道路의 아스팔트 鋪裝이 녹아 復舊 作業이 進行되고 있다”고 報道했다. 室外 스포츠 活動에도 蹉跌이 빚어졌다. 에식스주 크리켓 팀과 印度 代表팀은 最近 豫定됐던 演習競技를 하루 前에 取消했다. 펄펄 끓는 暴炎을 到底히 堪當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暴炎 待避所 오세요” 無料셔틀 運營

美國에서는 ‘暴炎 待避所’를 設置하는 都市가 늘고 있다. 텍사스州 휴스턴市는 最近 에어컨 없는 집에 居住하는 市民을 위한 待避所 5곳을 開放했다. 市 當局은 “55歲 以上 成人과 5歲 以下 어린이는 낮 동안에 可及的 野外 活動을 避하고 待避所에 머물러 달라”고 勸告했다. 暴炎으로 인한 熱射病 被害가 深刻한 캘리포니아州의 프레즈노市는 冷房 設備를 갖춘 待避所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無料 셔틀버스를 運行하고 있다.

暴炎이 都市 空間 全體의 ‘色깔’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地域도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印度 아마다바드市와 하이데라바드市에서는 室內 溫度를 낮추기 위해 建物 主席(朱錫) 지붕을 흰色 反射질 防水材로 漆해 덮는 作業이 進行 中이다. 하이데라바드視 當局은 “이 作業으로 室內 溫度가 2度假量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붕뿐 아니라 建物 外壁도 같은 方式으로 漆하는 計劃을 檢討하고 있다”고 밝혔다.

‘麥酒의 나라’ 獨逸에서는 빈 甁 品貴 現象으로 釀造業體들이 애를 먹고 있다. 甁麥酒 需要는 限없이 늘어난 反面 麥酒를 담을 빈 甁이 不足해 工場 生産 라인을 어쩔 수 없이 자주 멈추고 있다는 것. 보훔視 釀造業體 모리츠 피게 브루어리는 會社 페이스북에 “當身의 도움이 必要합니다! 病이 不足합니다! 休暇를 떠나기 前에 빈 모리츠 甁을 返納해 주세요!”라는 呼訴文을 올리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낮競技 日程 變更 檢討

2020年 7, 8月에 여름 올림픽을 開催하는 日本 도쿄詩 當局도 苦悶에 빠졌다. 美國 CNN放送은 “도쿄올림픽組織委員會가 마라톤 競技 코스 周邊에 나무를 빽빽이 심어 그늘을 만들고 트랙에 물을 撒布하는 設備를 마련할 計劃을 내놓았다”고 報道했다. 낮 時間帶 野外 景氣를 避하는 方案, 아예 올림픽 開催 日子를 가을鐵路 미루는 方案도 論議 中이다.

問題는 이렇게 至毒한 暴炎이 올해만의 異常氣候 現象으로 그치지 않으리라는 觀測이 支配的이라는 事實이다. 氣象學者들은 올여름의 무더위가 地球溫暖化에 따른 恒久的 樣相으로 굳어질 可能性이 높다고 指摘한다. 英國 런던政經大 그랜트햄硏究所의 밥 워드 政策擔當官은 25日 日刊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이番 여름 英國에서만 暴炎 被害로 因한 死亡者 數가 1000名을 넘길 것으로 에上된다”며 “農業과 自然生態系度 深刻한 打擊을 避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投票할때 暴炎 對應能力 따질것”

暴炎이 삶에 입히는 直接的 被害가 커지면서 앞으로는 ‘氣候’가 政治的 選擇의 重要 判斷 基準으로 作用하리라는 展望도 나온다. 프리더리크 오토 옥스퍼드大 氣象學 硏究委員은 “溫室가스 等 地球溫暖化 原因에 對한 社會的 警覺心을 높여야 한다. 暴炎의 無限 反復을 避하기 위해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모두가 더 深刻하게 苦悶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택균 sohn@donga.com·位은지 記者
#暴炎 #地球村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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