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外早期留學需要相當數吸收… 最近 5年間 2600億 원 外貨節減

東亞日報
入力 2015年 12月 24日 03時 00分

김희균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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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英語敎育都市成果] <上>遊學수지 赤字改善

정부가 유학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조기유학 수요를 흡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제학교 NLCS의 전경. JDC 제공 — 政府가 遊學수지 赤字를 改善하기 위해 2008年부터 濟州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한 濟州英語敎育都市가 早期留學需要를 吸收하는 等成果를 거두고 있다. 濟州英語敎育都市에 2011年부터 運營하고 있는 國際學校 NLCS의 前景. JDC 提供

《 2000年代後半年間 2萬名을 넘어섰던 早期留學生이 急激히 줄어들고 있다. 敎育部統計에 따르면 2014學年度早期留學生은 1萬907名으로, 早期留學生이 가장 많았던 2006學年度(2萬9511名)의 3分의 1 水準으로 急減했다.

早期留學이 줄어든 데에는 여러 要因이 있지만, 國內에서도 早期留學 못지않은 敎育效果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點도 重要한 變數로 作用했다. 政府가 留學 및 語學硏修需要를 吸收하기 위해 만든 濟州英語敎育都市가 效果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造成 8年次에 접어든 濟州英語敎育都市의 成果를 3回에 걸쳐 돌아본다. 》
濟州空港에서 車로 40分程度 달려 濟州島 서귀포시 대정읍에 이르면 380萬m² 規模의 巨大한 英語敎育都市가 모습을 드러낸다. 政府가 ‘기러기 아빠’ 等早期留學에 따른 社會的問題를 解決하고 遊學수지 赤字를 改善하고자 2008年부터 造成한 글로벌 敎育團地다.

英語敎育都市에는 現在國際學校 3곳이 運營中이다. 2011年 9月開校한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濟州(NLCS Jeju)와 韓國國際學校(KIS Jeju), 2012年 10月開校한 브랭閃忽아시아(BHA Asia)다. 2017年 9月에는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도 門을 연다.

이 學校들은 旣存의 外國人學校나 外國敎育機關과 달리 內國人의 入學比率制限이 없고, 海外滯留資格이 없어도 入學할 수 있다. 幼稚園부터 初中高校에 이르는 全過程이 있고, 韓國과 外國의 學歷(NLCS는 英國, KIS는 美國, BHA는 캐나다)李同時에 認定돼 國內外學校 어디로든 쉽게 轉學 및 進學할 수 있는 것도 長點이다. 學校마다 寄宿舍와 體育館, 公演場等附帶施設도 뛰어나다.

지난해 처음으로 高校敎育課程卒業生을 輩出한 NLCS와 올해 卒業生을 낸 BHA는 大學進學實績도 華麗하다. 美國 스탠퍼드대 예일大 코넬大, 英國 옥스퍼드大 케임브리지大, 캐나다 UBC 等名門大學에 大擧合格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等國內上位圈大學에도 進學했다.

英語敎育都市에는 現在共同 및 單獨住宅 1300餘家口가 들어서 4000餘名이 살고 있다. 各學校마다 外國人敎師가 100名程度 있고, 서울 等 다른 地域에서 子女와 함께 英語敎育都市로 移住한 이도 많다. 商街와 食堂等商業施設도 續續 들어서고 있다. 團地 안에 英語와 韓國語로 서비스가 이뤄지는 行政支援센터, 119센터, 英語敎育센터 같은 公共施設이 갖춰져 있다.

이런 長點德分에 濟州英語敎育都市에 있는 國際學校들은 自然스럽게 早期留學需要를 吸收하고 있다. 2011年 805名으로 出發한 學生數는 올해 2400名으로 늘었다. 지난해 國際學校學父母들을 對象으로 設問調査를 實施한 結果 45%가 “濟州國際學校가 없었다면 早期留學을 갔을 것”이라고 答했다. 政府는 1人當早期留學에 드는 費用이 年平均 7000萬 원 程度인 것을 勘案하면 濟州國際學校學生 45%가 早期留學을 가지 않음으로써 最近 5年間 2587億 원의 外貨가 節減된 것으로 推算하고 있다.

英語敎育都市造成과 運營을 擔當하는 濟州國際自由都市開發센터(JDC)는 2021年까지 國際學校를 7곳으로 擴大해 學生을 9000名으로 늘리고, 2段階로 大學존을 開發해 世界有名大學의 學位課程 및 프로그램을 誘致할 計劃이다. 또 英語敎育都市의 井州人口를 2萬名까지 늘리겠다는 計劃이다. 現在英語敎育都市에 살고 있는 이들은 有害環境이 全혀 없고 安全해서 學業에만 專念할 수 있다는 點에 滿足하고 있다. 손봉수 JDC 敎育都市處處長은 “英語敎育都市가 造成 8年 만에 生活, 經濟等이 機能的으로 連結된 글로벌 敎育 허브로 成長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균 記者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