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慶北]“날 풀리는데… 沈出水流出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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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3月 1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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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個市郡 1115곳 埋沒… 口蹄疫特別機動隊等… 24時間監視總力體制로

“埋沒地를 자주 둘러보는데 沈出水는 아직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냄새 때문에 올해 밭農事 짓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18日以後慶北地域口蹄疫發生이 鎭定勢로 접어들면서 경북도와 埋沒地가 있는 道內 18個市郡이 埋沒地沈出水防止에 總力戰을 펴고 있다. 14日 경북도에 따르면 慶北地域埋沒地는 1115곳으로 全國(4511곳)의 25%를 차지한다. 埋沒地에는 소 5萬2400마리, 돼지 37萬830마리, 其他家畜(염소 等) 3954마리 等總 42萬7184마리가 묻혔다.

경북도는 環境特別管理團을 中心으로 慶北北部地域에서 沈出水防止作業을 集中的으로 벌이고 있다. 安東榮州醴泉奉化等 도 北部地域은 埋沒地의 80%, 埋沒家畜의 66%가 密集해 있어 沈出水等事後管理가 特히 重要한 곳이다. 이 때문에 경북도와 市郡은 埋沒地別로 公務員 5名과 住民 1名等 6名을 管理責任者로 指定해 監視體系를 强化하고 있다. 特別管理對象埋沒地에는 環境特別機動隊 380名이 거의 每日巡察을 돌고 있다.

道와 市郡은 낮 동안의 定期點檢뿐 아니라 24時間監視를 위해 埋沒地狀態를 隨時로 確認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構築하고 있으며 周邊道路와 河川等埋沒地狀況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있다. 上水道取水源과 洛東江周邊埋沒地 98곳은 水質檢査를 當初分期 1回에서 每月 2回로 늘렸다. 主要埋沒地를 中心으로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完全히 遮斷하는 天幕하우스도 設置하고 있다.

慶北道農業技術院은 15日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埋沒地에서 惡臭를 크게 줄일 수 있는 微生物投入實驗을 한다. 旣存方式보다 效果가 뛰어나 곧바로 모든 埋沒地에 活用할 計劃이다. 김승태 慶北道環境特別管理團長은 “慶北에서 口蹄疫이 가장 먼저 생겼지만 埋沒地管理等事後對策은 가장 模範的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이르면 5月에 소 돼지를 다시 들여와 키울 수 있는 環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記者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