下水處理場이나 燒却場 等은 實生活에 꼭 必要하지만 住民들의 反對로 設置에 어려움을 겪는 게 現實이다. 하지만 地方自治團體들이 共同으로 施設을 지어 利用하거나 體育, 文化 施設을 갖춰 住民 選好施設로 탈바꿈하는 事例도 續續 登場하고 있다.

講院 華川郡 화천읍 대이리 衛生管理事業所(糞尿處理場) 內 2000m²에는 올 4月에 처음 播種한 油菜꽃이 最近 활짝 피어 寫眞을 찍으러 오는 家族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惡臭가 聯想되는 糞尿處理場을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것은 尖端 工法을 使用해 惡臭 發生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事業所는 2000年 生物學的酸素要求量(BOD)李 1萬 ppm 水準으로 流入되던 下水를 1.2ppm으로 낮춰 放流하는 新工法(B3)을 使用해 惡臭를 크게 줄였다. 事業所는 또 公共 目的으로 使用하겠다는 團體나 農家에 油菜꽃 種子를 無償으로 供給하는 方案도 推進하고 있다.

忠北 淸州市 興德區 휴암동 廣域쓰레기燒却場에는 지난달 16日 ‘푸르미 스포츠센터’가 門을 열었다. 1層에는 25m 레인 6個가 놓인 室內水泳場과 사우나를 갖춘 沐浴湯이 있다. 2層에는 황토방을 갖춘 찜질房과 헬스·에어로빅長, 簡易飮食店이 있고 野外에는 게이트볼長과 배드민턴場이 마련돼 있다. 淸州市 關係者는 “님비 施設인 燒却場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市民이 利用하는 스포츠센터를 만들었다”며 “쓰레기를 태워 發生한 熱로 電氣를 生産해 스포츠센터에 供給하는 等 燒却場을 親環境施設로 運營해 住民 呼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京畿道에서는 自治團體들이 役割을 分擔하고 共同으로 利用하는 데 合意해 큰 無理 없이 必要한 施設을 갖추기도 했다. 지난해 11月 競技 이천시 호법면 安平3里에 들어선 東部圈 廣域資源回收施設(쓰레기燒却場)은 利川市가 土地買入 費用을 대고 이 施設을 共同으로 利用할 光州市, 河南市, 驪州郡, 楊平郡이 쓰레기 處理 規模에 따라 均等하게 分擔했다.

汚廢水處理場이 必要했던 京畿 광명시와 쓰레기燒却場이 切實했던 서울 구로구는 2000年 5月 全國 最初로 이른바 ‘環境 빅딜’에 成功해 話題를 모으기도 했다. 구로구는 광명시의 燒却場을 利用하고 광명시는 구로구의 下水處理場을 利用하도록 한 것. 이를 通해 追加的인 民願 發生을 막았고 구로구가 400億 원, 광명시는 1000億 원의 追加施設 建設費를 節約하는 效果도 거뒀다.

春川=이인모 記者 imlee@donga.com

淸州=장기우 記者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