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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總長 “大學改革 大學에 맡겨달라”|동아일보

정운찬 總長 “大學改革 大學에 맡겨달라”

  • 入力 2005年 11月 16日 03時 0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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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鄭雲燦·寫眞) 서울대 總長이 大學 改革을 大學의 손에 맡겨 달라고 呼訴하고 나섰다.

그는 또 大學을 行政機關이나 投資機關처럼 바라보는 우리 社會의 視角을 바꿔야 한다고 强調했다.

鄭 總長은 16日 午後 1時 半 翰林大 湛軒館에서 열리는 한림과학원(院長 金容九) 需要세미나에서 이 같은 內容을 담은 ‘韓國 大學의 現實과 以上’을 發表한다.

鄭 總長은 미리 配布한 發表文에서 “大學 本然의 特性과 論理를 理解하지 못하는 外部의 强要나 要求로부터 自律的인 權威를 民主的으로 確保하는 일이 根本的으로 重要하다”고 말했다.

그는 大學의 危機가 △世界化로 因한 글로벌 스탠더드 强化 △情報化로 인한 情報 産出과 知識 流通의 變化 △新自由主義的 經濟論理에 따른 效率性 極大化 論理 等이 進行되면서 發生하는 世界的 現象이라고 指摘했다.

그러나 鄭 總長은 “敎育에 對한 社會的 關心은 대단한데 정작 大學 自體의 自律的 力量과 知的 權威는 確固하지 못해 이러한 乖離로 인해 大學은 늘 大學 外的인 問題들에 휘둘려 온 感이 있다”고 韓國 大學의 特殊性에 對한 苦悶도 털어놨다.

그는 “(韓國에서는) 大學이 知性의 權威를 인정받지 못하는 가운데 企業은 大學을 企業硏究所와 같은 것으로 理解하고, 市民은 入試關門이란 잣대로만 바라보며, 政府는 行政 管理와 規制의 對象으로만 다루려 한다”고 指摘했다.

鄭 總長은 “서울대의 境遇 뛰어난 硏究者들을 기르고, 全 世界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知識 算出機關으로 發展해야 하지만 硏究와 敎育 自體와 距離가 먼 일들로 大學의 知的 資源이 消盡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最近 執權勢力의 ‘서울大 흔들기’에 對한 不便한 心氣를 드러낸 것으로 解釋된다.

그는 또 “뛰어난 人材들이 考試 工夫로, 醫大 進學으로 몰리는 現象은 社會의 優秀한 人材들이 當場에 쓰일 效用과 個人的 安樂만을 重要視할 때 社會의 發展 潛在力이 弱化될 수 있다는 點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憂慮했다.

권재현 記者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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