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給은 샐러리맨의 自尊心을 左右하는 重要한 變數다. 주머니 속의 紙匣 두께가 얇아질 때, 月給에서 이것저것 떼고 남는 게 없을 때, 집에서 아내가 “왜 남들처럼 돈 많이 못 벌어 오느냐”고 투정할 때 職場人들은 悲哀(悲哀)를 느낀다. 最近 上半期 企業別 給與額과 平均 月給 額數가 發表됐다. 大企業과 中小企業 間 賃金 隔差가 더욱 深化됐다는 內容도 알려졌다. 이를 보고 한숨을 내쉰 職場人들이 적지 않았다.》
○ “週5一齊요? 먼 나라 이야기죠”
慶北 義城郡의 한 中小 纖維製造業體 生産部長 A(42) 氏. 纖維業界에 몸담은 지 18年, 이 工場에서 일한 지는 8年이 됐다. 賞與金을 包含한 年俸은 稅錢(稅前) 基準 4300萬 원 程度.
300萬 원 남짓한 月給에서 세 아이(14歲, 9歲, 7歲)의 敎育費로 들어가는 돈이 約 80萬∼90萬 원. 學院도 보내야 하고 學習指導 사줘야 한다. 月給에서 敎育費와 生活費를 빼면 아주 빡빡하다. 한 달에 15萬 원씩 붓는 積立式 펀드가 貯蓄의 全部.
그는 大企業들의 平均 給與額을 報告 疏外感을 느꼈다고 했다. “사람마다 能力의 差異가 있는 건 認定하지만 慇懃히 剝奪感이 생기더군요. 우리는 週 40時間이 아니라 週 50∼60時間씩 일하는데도 말입니다.”
A 氏는 中小業體에 週5日制는 “먼 나라 이야기”라고 했다. 晝夜 3交代로 勤務하며 隨時로 밤샘 作業을 해야 하고 쉬는 날도 한 달에 두 次例밖에 없다.
月給 때문에 가장 속이 傷할 때는 現代自動車, 아시아나항공 等 大企業 勞組가 罷業할 때란다.
“實力 있는 분들이겠지만 우리 作業 條件과 比較하면 (要求 事項의) 現實感이 떨어집니다.”
○ “同窓會 正말 나가기 싫어요”
美國에서 經營學 碩士(MBA) 課程을 마치고 歸國해 두산그룹 系列社에서 일하는 入社 9年次 B(36) 課長.
그는 成果給을 包含해 年俸 4800萬 원 程度를 받는다. 맞벌이를 하고 있고 한 살짜리 아이는 丈母님이 돌봐 주신다. 2007年 8月 入住 豫定으로 아파트를 分讓 받아 每月 200萬 원의 中途金과 30萬 원의 銀行 貸出利子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財테크는 꿈도 못 꾼다고.
가장 喪失感을 느낄 때는 高等學校 同窓會 모임에서다.
“金融, 證券 쪽에서 일하거나 公認會計士, 辯護士인 親舊가 많아요. 모이면 ‘車를 바꿨네, 보너스는 얼마네’ 이런 얘기 합니다. 내 處地와 比較하면 凄凉합니다. 아내는 ‘猖披하다’고 하더군요.”
○ “위보다 아래 내려다보고 살아야”
삼성그룹 系列社 入社 18年次 C(41) 팀長. 年俸은 成果給에 따라 6000萬∼7000萬 원 程度다.
子女 欲心이 많아 初等學生부터 中學生까지 키우는 子女가 5名. 敎育費가 가장 負擔된다. 한 달에 들어가는 敎育費만 100萬∼150萬 원 程度. 月給의 約 30%를 차지한다.
그는 “製造業體보다 金融會社 職員들이 더 많이 받는 게 속상하다”고 한다. “2次 産業보다 3次 産業 從事者 月給이 많으니 젊은이들이 製造業體에 잘 안 오는 것”이라고 指摘했다.
삼성그룹 안에서도 成果에 따라 系列社 間 月給 車는 크다.
그는 “삼성전자 같은 會社와 比較해 섭섭하지 않으냐”고 묻자 “돈을 더 많이 받는 건 스트레스 指數가 높다는 뜻 아니겠냐”며 “우리보다 月給 적게 받는 會社들이 四方에 깔렸다고 慰勞하며 산다”고 말했다.
김상수 記者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