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斷步道에 設置된 公衆電話機?’
서울 영등포구청 앞 버스停留場이나 橫斷步道 周圍에 허리 높이의 公衆電話機 模樣으로 생긴 壁걸이型 ‘가로(街路) 休紙桶’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 中에는 公衆電話機 桶으로 錯覺해 電話機를 찾기도 한다. 그러다 仔細히 들여다보면 그 속엔 담배꽁초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 담배꽁초 專用 休紙桶이란 것을 알게 된다.
영등포구는 4月 初 汝矣島 벚꽃 祝祭期間에 이런 形態의 쓰레기桶을 처음 設置했다. 現在는 汝矣島 國會議事堂 뒷길과 區廳 앞 橫斷步道와 停留所 等에 30餘 個가 設置돼 있다.
안대환(安大煥) 淸掃課 主任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橫斷步道나 停留所의 下水溝, 排水口는 大部分 담배꽁초로 가득 넘쳐 막힐 때도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壁걸이 가로 休紙桶을 設置한 結果 下水溝에 있던 담배꽁초 量이 折半假量 줄었다”고 말했다.
安 主任은 “周邊이 깨끗해지고 都市美觀度 살려 呼應이 좋다”며 “鍾路區나 中區 等 流動人口가 많은 區에서도 關心을 보이며 問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橫斷步道, 버스停留場 100餘 곳을 選定해 담배꽁초 專用 休紙桶을 設置할 豫定이다.
이진한 記者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