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裝甲車에 치여 死亡한 女中生 신효순 심미선孃 1週期인 13日 서울市廳 앞 廣場 等 全國 54곳에서 追慕 行事가 열렸다.
이날 午後 5時부터 서울市廳 앞 廣場에서 열린 ‘女中生 追慕 民族自主·反戰平和’ 촛불 大行進에 2萬5000餘名(警察 推算)이 모인 것을 비롯해 釜山 忠北 江原 等 全國에서 3萬5000餘名이 追慕 行事에 參席했다.
서울市廳 앞 廣場에서 열린 行事는 ‘효순이 미선이에게 보내는 종이鶴 10萬個 접기’ 퍼포먼스로 始作해 歌手 안치환 申海澈 꽃다지 等이 出演한 追慕콘서트로 이어졌다.
2部 行事 때 孝順 미선孃을 象徵하는 3m 높이의 大型 人形 옆에 設置된 舞臺에 오른 미선孃 아버지 심수보氏(49)와 孝順孃 아버지 신현수氏(49)는 “抑鬱한 죽음을 代辯해 주신 汎國民對策委員會와 國民 모두에게 眞心으로 感謝드린다”며 “촛불 追慕祭가 不平等한 韓美行政協定을 改正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參席者들은 司會者의 提案에 따라 主催側에서 미리 나눠준 小型 星條旗에 촛불을 붙여 一齊히 태웠다.
午後 8時50分頃 行事를 끝낸 參席者들은 美國 大使館까지 촛불 行進을 하기 위해 세종로 네거리쪽으로 가려다 이를 막는 警察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警察이 세종로 네거리에서 美 大使館쪽으로 통하는 道路에 戰警 버스로 바리케이드를 쳐 沮止線을 만들자 一部 示威隊는 戰警 버스를 흔들고 門짝을 뜯어내기도 했다.
두 女中生의 母校인 京畿 楊州郡 광적면 조양중學校는 이날 午前 敎師와 學生 等이 參席한 가운데 1周忌 追慕行事를 開催할 豫定이었지만 取材陣이 몰려들자 屋外 追慕行事 代身 5校時 始作 前 敎室에서 默念하는 것으로 代替했다.
이날 午後 서울 용산구 美8軍 용산基地 內 사우스포스트 敎會에서는 리언 러포트 駐韓美軍 司令官 夫婦, 駐韓美軍 指揮部와 將兵 및 家族, 토머스 許버드 駐韓 美大使 夫婦 等 300餘名이 參席한 가운데 두 女中生을 追慕하는 禮拜가 열렸다.
警察은 美 大使館과 美 8軍, 美 大使官邸 等의 經費 人員을 平素의 2倍로 늘리고 서울市內에 98個 中隊 1萬餘名의 警察을 配置해 突發 狀況에 對備했다.
이에 앞서 女中生 死亡事件 汎國民對策委員會(共同代表 홍근수 等)는 午前 11時 美 大使館 옆 KT 앞에서 全國 巡廻 촛불行進段의 記者會見을 가졌다.
또 서울 光化門 교보문고 앞 印度에는 女中生 死亡 1週期와 光化門 촛불行進 200日째를 맞아 촛불記念碑가 세워졌다.
황진영記者 buddy@donga.com
김성규記者 kimsk@donga.com
전지원記者 po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