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議政府 1棟 옛 양주군청 옆에 形成된 이 거리는 40餘年 前 業所가 하나 둘 들어서기 始作해 只今은 部隊찌개만 專門으로 파는 食堂이 20餘곳에 이른다.

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알려진 ‘오뎅食堂’은 部隊찌개의 代名詞로 本報 連載漫畫 ‘食客(食客)’에도 紹介됐다.

소시지와 햄을 主材料로 하면서 韓國의 代表飮食인 김치와 고추醬을 適當한 比率로 섞는 것이 맛의 祕訣.

다 똑같은 材料를 使用하는 것 같지만 이 比率과 손맛에 따라 이곳 名物찌개거리 食堂들도 집마다 맛이 다르다.

젊은층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치즈를 듬뿍 使用하는 집이 있는가 하면 떡, 고기, 當面 等 저마다 입맛을 돋우는 事理를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옛날 方式 그대로 소시지 햄 김치 以外에는 별다른 材料를 使用하지 않는 집도 있다.

業所들이 密集해 있다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몇몇 業所는 團體 손님을 받기 위해 2層 建物을 新築하고 駐車場 敷地를 確保하는 等 서비스 改善에도 相當한 努力을 쏟고 있다.

部隊찌개 價格은 1人分에 6000원으로 一般人이 한 끼 食事로 즐기기에 別로 負擔이 없다.

特히 겨울철에는 테이블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찌개 탓에 業所 琉璃窓마다 뿌옇게 김이 서려 있는 風景이 정겹다며 이곳을 찾는 오랜 단골도 많다.

이 거리 業所들이 굳이 部隊찌개라는 이름 代身 ‘名物 議政府찌개’라는 이름을 固執하는 것은 理由는 두 가지.

첫째는 어려웠던 時節부터 只今까지 人氣를 끌고 있는 飮食이라 그 自體가 名物이라는 認識이 손님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두 番째는 오래 前 衛生 觀念이 不足해 美軍部隊에서 흘러나오는 食資材를 使用했을 때 由來된 部隊찌개라는 否定的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다.

그래서 距離 入口에 大型 아치를 設置하고 對外的으로도 名物찌개거리라는 이름을 弘報하고 있다.

名物 議政府찌개거리 繁榮會 박평순 會長(59·女)은 “食堂들이 적어도 20年 以上 部隊찌개로만 勝負해온 곳이어서 맛으로는 名物찌개거리를 따라올 곳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議政府〓이동영記者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