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矯導所와 外國語.’
京畿 의정부시 고산동 議政府矯導所의 外國語 敎育이 注目을 받고 있다. 대단한 矯正效果 때문이다.
이 矯導所에는 1999年 10月 全國 最初로 英語와 日語 會話班이 編成됐다. 이는 法務部가 外國語 敎育을 통해 社會適應 能力을 키우자는 趣旨에서 導入한 프로그램.
1年 過程의 이 特別班은 30名씩 編成되었으며 殺人에서 單純 暴行까지 多樣한 罪名으로 收容된 在所者들이 한데 모였다. 會話班 在所者들은 다른 在所者들과는 달리 通常 午前 8時30分에 監房을 나와 午後 4時40分頃까지 語學專門實習室과 멀티TV 等 機資材를 갖춘 敎室에서 外國人 講師로부터 授業을 받는다.
이들은 全國 各 矯導所에 收容된 在所者 中 希望者를 對象으로 評價試驗을 치른 뒤 成績이 上位에 들어 選拔됐다. 熱意를 가진 在所者들이 온終日 外國語 工夫에 專念하다보니 成果도 좋은 것으로 評價된다.
지난해 7月의 TEPS試驗(990點 滿點)에서는 最高 941點, 平均 723點이라는 놀라운 結果가 나왔다. 지난해 서울대 新入生의 TEPS平均은 572點이었다.
또 지난해 12月에 있었던 일語評價試驗인 NIKKEN(1000點 滿點)의 成跡도 最高 955點, 平均 806點이었다.
議政府〓이동영記者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