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鳳柱 “木函地雷被害勇士들에게 謝過…씻을 수 없는 罪”

東亞닷컴
入力 2024年 4月 2日 14時 56分

조유경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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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며 나서고 있다. 2024.3.18/뉴스1 — 더불어民主黨 서울 강북乙公薦이 取消된 정봉주 前候補가 18日午前 서울 汝矣島國會疏通館에서 立場發表記者會見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며 나서고 있다. 2024.3.18/뉴스1

‘木발 景品’ 發言과 거짓 謝過論難으로 더불어民主黨 서울 강북乙公薦이 取消된 정봉주 前議員이 2日北韓木函地雷被害勇士들에게 謝過의 뜻을 傳했다고 밝혔다.

鄭前議員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7年前發言에 對해 ‘言論報道를 통해 問題를 指摘했던’ 두 분의 下士에게 連絡했다”며 “한 분은 SNS 메시지로, 다른 한 分科는 通話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이름을 밝히고 當時 제 發言에 對해 謝過의 말씀을 드렸다”며 “저의 不足한 素養에서 비롯된 일이고 不意의 가슴 아픈 事故를 當한 분에게 씻을 수 없는 罪를 지었다는 謝過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通話가 된)이 분은 제가 그런 말을 했는지 當時에는 몰랐고 이番에 言論에 報道가 되어서 알았다”며 “제가 電話해서 謝過하는 것에 對해서는 肯定的으로 答辯을 주었다”고 說明했다.

또한 “이 분의 事情上當場 만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만날 수 있도록 努力할 것”이라면서 “저의 不足함으로 많은 분들께 心慮를 끼쳐 드린 點 다시 한番 머리 숙여 謝過드린다”고 덧붙였다.

鄭前議員은 2017年自身의 유튜브 放送에서 平昌冬季올림픽 北韓 스키場活用方案을 두고 패널들과 對話하던 中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 地雷. DMZ에 들어가서 景品을 내는 거야. 발목 地雷 밟는 사람들한테 木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鄭前議員 말한 ‘발목 地雷’는 2015年 8月 4日京畿 파주시 DMZ에서 우리 軍副士官 2名을 크게 다치게 한 北韓의 목함지뢰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 事件으로 陸軍第1步兵師團의 하재헌 下士는 오른쪽 무릎 위와 왼쪽 무릎 아래, 김정원 下士는 오른쪽 발목을 切斷했다.

論難이 되자 鄭前議員은 “過去木발 景品發言直後當事者께 유선상으로 謝過드리고 關聯映像等을 卽時削除한 바 있다”고 解明했다. 하지만 被害當事者들이 沙果받은 적이 없다는 言論報道가 나오자 민주당은 鄭前議員發言의 眞僞를 確認하는 作業에 着手했고, 結局 지난달 14日鄭前議員의 公薦을 取消했다.

조유경 東亞닷컴 記者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