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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獨]“優勢種뿐인 黨, 滅絶 못 避한다”… ‘非命橫死’ 朴用鎭의 作心發言[總選 인터뷰]|東亞日報

[單獨]“優勢種뿐인 黨, 滅絶 못 避한다”… ‘非命橫死’ 朴用鎭의 作心發言[總選 인터뷰]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14日 10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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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用鎭 더불어民主黨 議員이 13日 國會 議員會館에서 進行한 동아일보 인터뷰 途中 深刻한 表情을 짓고 있다. 朴 議員은 第22代 國會議員選擧를 앞두고 더불어民主黨에서 進行한 公薦 審査에서 탈락했다. 박형기 記者 oneshot@donga.com
13日 찾은 더불어民主黨 朴用鎭 議員의 國會 議員會館 事務室 冊床 위에는 ‘國會圖書館 利用 最優秀賞’ 賞牌가 놓여있었다. 그는 “競選을 끝내고 오랜만에 事務室에 와보니 ‘國會圖書館 立法支援 서비스를 폭넓게 活用해 뛰어난 議政活動을 했다’며 金振杓 國會議長이 賞을 줬더라”며 “그런데도 우리 黨에선 나보고 現役 議員 ‘下位 10%’라고 한다”며 웃었다.

이틀 前 치러진 決選에서 下位 10% 페널티로 得票 30%를 減産당하고 强性 親命(親李在明)系 정봉주 前 議員에게 敗北한 朴 議員은 “민주당의 總選 勝利를 期待한다”며 “다만 좋은 結果가 나쁜 課程까지 代辯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總選 後 李在明 代表가 ‘私薦 波動’뿐 아니라 衛星政黨 創黨에 따른 進步黨과의 聯合, 祖國革新黨과의 事實上의 連帶에 對해 責任져야 한다고 했다. “總選 以後 반듯하게 政治하려는 사람들, 常識的으로 政治하려는 사람들, 國民 눈높이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合理的인 民主黨, 多樣性의 민주당을 再建해 野圈 全體를 統合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一問一答.

지난해 10月 大法院에서 열린 國政監査에서 法制司法委員會 所屬 朴用鎭 議員이 質疑하는 모습. 朴 議員은 在任 期間 백봉신史上, 第3回 大韓民國 國會 議政對象 等을 受賞한 바 있다. 東亞日報DB
―競選 結果에 對한 所懷는
“내 豫想値와 完全히 다른 結果여서 實感되지 않았다. 權利黨員과 一般 國民投票에서 모두 過半이 넘었다. 投票에선 이기고 開票에선 진 結果라고 생각한다. 또 뜻밖에 異常하게 淡淡하다. 어제 저녁 落薦한 議員 3名과 만나서 ‘民主黨 바보들 모임’을 하기로 했다. 바보처럼 黨에 남아서 競選을 끝까지 다 치르고 黨에 精誠을 다하는 바보들, 이 驅迫과 侮辱을 當하면서도 民主黨아 남아있는 바보들의 만남을 한 番 해보자고 했다.”

―이番 公薦 過程에서 어떤 點이 가장 問題였다고 보는가
“民主黨은 信賴를 잃었다. 下位 10% 評價가 不當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公薦管理委員會에 再審을 申請했는데 公官委조차 節次를 어기고 곧장 棄却했다. 임혁백 公官委員長이 내게 電話로 ‘나도 잘 모른다’는 趣旨로 말한 것도 荒唐했고, 點數를 모두 公開하겠던 約束을 두 番이나 뒤집었다. 節次 違反 問題에 對해선 假處分申請을 걸면 100% 勝訴할 수 있었다. 다만 그렇게까지 하면 糖이 眞짜 망가질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李在明 代表가 웃으면서 ‘同僚 議員 評價 0點을 맞은 분도 있다’고 말했는데
“節次的 시스템이라는 게 嘲弄의 對象이 돼선 안 된다. 차라리 朴用鎭 同僚評價가 꼴等이라고 公開했으면, 當場 反撥이 나왔을 거다. ‘나는 朴用鎭에게 0點을 준 적이 없다’는 同僚 議員이 當然히 있었을 거다. 그런데 그럴까봐 評價記錄紙를 公開하지 않는 것이다. 이게 이른바 不信, 信賴를 잃어버린 過程이다. 이게 두고두고 민주당에 큰 傷處가 될 것 같다.”

―事實 ‘개딸’(改革의딸) 等 强性 支持層을 攻略해서 쉬운 길을 갈 수도 있었다
“민주당이 沙漠化로 가는 길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沙漠은 조용하고 어떤 生命體도 없다. 민주당을 이어온 生命은 多樣性이다. 여러 생각이 交叉하고 相生作用을 일으켜 에너지를 만들어왔다. 민들레도 피고 들꽃도 피고, 새 노랫소리도 들리고 풀벌레 소리도 들리는 生命 가득한 黨이어야 한다. 優勢種 하나로만 가면 單 하나의 流行病, 바이러스 侵犯으로 다 滅絶돼버린다.”

朴用鎭 議員(壇上 위)李 지난해 12月 國會圖書館에서 열린 더불어民主黨 第2次 中央委員會에서 黨憲 改正案에 對한 反對 意思를 밝히고 있다. 더불어民主黨은 이 때 全黨大會에서 代議員과 權利黨員 投票 反映 比率을 60代 1 水準에서 20對 1로 變更하는 案件을 議決해 ‘强性 支持層 權限을 强化’ 및 ‘李在明 代表 私黨化’라는 批判을 들었다. 東亞日報DB
―只今 민주당의 가장 問題는 무엇인가.
“只今 민주당의 가장 큰 問題는 沙漠化 過程에 접어들어, 조금은 다른 意見과 愛情 어린 批判조차 容納 못하는 狀態가 됐다는 것이다. 過去 김대중 大統領(DJ)도 非主流에게 空間을 열어줬다. 조순형, 鄭大哲 이런 분들이 DJ를 얼마나 ‘성가시게’ 했나. DJ가 當時 自己를 批判하는 이해찬 前 代表에게도 公薦을 안 주려고 했는데, 盧武鉉 前 大統領이 찾아가서 그건 안 된다고 決死反對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DJ가 마지막에 ‘아 맘대로 하시오’하고 受容했다고 한다. 萬若 DJ가 李海瓚, 노무현을 내쳤다고 한다면, 그는 野黨 黨首로만 끝났을 것이다.”

―이番 公薦이 李在明 代表의 責任이라고 보는가
“黨 代表는 말이 아니라 結果로 책임지는 자리다. 李 代表가 選擇한 길이라고 보고, 이番 總選 結果로 選擇에 對한 責任이 생길 것이라 본다.”

―總選 結果를 어떻게 展望하는지
“어렵겠지만 민주당이 이기길 期待한다. 민주당 內의 非正常을 바로잡는 일도 重要하지만 選擧를 통해 第1野黨으로서 나라 全體의 非正常을 바로잡을 義務도 있다.”

―그럼 이 代表는 ‘내 選擇이 맞다’라고 할 수 있다
“國民이 바보는 아니다. 좋은 結果가 반드시 나쁜 過程을 代身해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쁜 過程에 對한 記憶은 따로다. 過程에 對한 評價는 따로 있어야 한다.”

―이番 公薦 過程에서 唯獨 脫黨이 많았다. 黨을 떠난 同僚들에 對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들의 抑鬱함과 憤怒, 왜 理解 못하겠나. 只今도 나한테 같이 하자고 連絡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各自의 選擇, 그리고 그 選擇에 따른 最終 結果, 그리고 4?10 總選 以後 민주당 再建을 위해 어떤 役割을 서로 할 수 있는지를 같이 苦悶할 거라고 본다.”

―黨을 이미 나간 사람들과도 함께 苦悶할 수 있는가
“金鍾民 琴泰燮 趙應天 議員 等 모두 政治的 選擇은 달리했지만, 적어도 그럴듯한 政治, 國民이 흐뭇해할만한 政治, 바른 政治를 하려는 뜻은 같다. 그 분들이 黨을 나갔지만 國民의힘으로 가지 않은 것에 注目한다. 如前히 민주당 磁場 안에 있는 사람들이다. 民主黨이 哲學的인 基盤이 같지 않은 群小政黨들, 우리 社會 一般的이지 않은 認識들로 武裝한 勢力이랑도 같이 하려고 하는데, 새로운미래나 改革新黨이 비록 쓴소리를 하고 나갔지만 野圈 全體 勝利를 위한 臺連帶라는 틀 안에서 이番 選擧에 對한 판을 같이 苦悶했으면 한다.”

朴用鎭 議員(오른쪽에서 두 番째)李 지난달 末 國會 本會議場에서 송갑석 議員(맨 오른쪽)의 對話를 듣고 있다. 悲鳴系인 송갑석 議員도 이番 公薦에서 탈락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哲學的 基盤이 같지 않은 群小政黨들을 言及했는데, 민주당이 進步黨과 選擧 連帶를 하는 것에 對해 어떻게 보는지
“勿論 進步黨의 認識과 視線도 우리 社會에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國民의 支持를 받아서 그만큼 議席數를 가지면 되는 일이다. 그런데 只今 민주당은 衛星政黨을 만들어 그 以上을 反映하려고 한다. 蔚山 北區에선 進步黨 候補로 單一化까지 했다. 2012年 統合進步黨과의 候補 單一化 問題 때문에 민주당은 두고두고 困辱을 치렀다. 2020年 總選 때도 衛星政黨 問題 때문에 두고두고 反省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番에도 統進黨의 後身인 進步黨과의 連帶戰術, 더 露骨的 形態의 衛星政黨이 反復되고 있다. 李在明 代表는 이걸 戰略的으로 選擇했고 陣頭指揮했기 때문에 앞으로 地方選擧, 大選에서 두고두고 이에 對한 責任을 져야 하는 狀況이 올 것이다.”

―‘智旻費條(地域區는 민주당, 比例代表는 祖國革新黨)’ 等 曺國革新黨과의 暗默的 協力 氣流도 있다
“曺國革新黨이 正말 野圈 파이를 키우는 것이 맞는가. 나는 旣存 민주당 걸 나눠갖는 것이라 생각한다. 最近 輿論調査 結果를 보니 祖國革新黨의 20代 支持率이 0%, 30代 支持率이 1%(韓國갤럽, 3月 5~7日 全國 成人 1000名을 電話調査員이 인터뷰, 標本誤差 ±3.1%포인트 95%信賴水準, 응답률 14.4%)였다. 지난 大選 때 민주당이 20代 支持率을 끌고 오지 못해서 正말 苦悶을 많이 했고, ‘曺國 事態’에 對해 몇 番을 公開的으로 謝過했는가. 過去 戰略的인 判斷 失手를 다시 되풀이하고 있다.

―민주당 뿐 아니라 韓國 政治 全般이 各自 支持層만 바라보며 강성화되고 있다는 指摘이다.
“深刻하다. 아까 民主黨이 沙漠化되고 있다고 했는데, 韓國 政治는 트럼프化되고 있다. 政治는 結局 누군가는 이기고 지는 過程이지만, 그 節次에 對해선 透明性과 信賴를 基盤으로 서로 合意한 대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結果를 두고 統合하는 것이 政治의 役割인데, 그 機能을 完全히 喪失했다. 自己 陣營 안에서만 힘을 얻고, 밖에 나가선 主張이 힘을 잃는 狀態다. 나는 예전엔 盧武鉉 前 大統領이 ‘檢事와의 對話’를 하는 모습을 보며 ‘權限을 가진 自己가 그냥 하면 되지 왜 굳이 저들을 說得하고 對話하려 하지’라고 했는데, 只今 생각해보면 한 番은 겪어야 하는 說得의 過程이라 생각하셨던 거다. 그런 金大衆 路線, 만델라 路線을 미련하고 바보스럽게 꾸준하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共同體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고, 참아야 하는 일이 있다. 이를 抛棄하지 않는 사람들, 韓國 政治가 트럼프化되어 가는 渦中에도 常識과 바름을 갖고 ‘이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只今은 비록 다 敗北의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結局 그게 맞다는 것을 證明해보이겠다.”

―李在明 代表가 ‘朴用鎭 議員도 公薦 걱정 없는 黨’을 만들겠다 했는데 結果는 달랐다. 決選 後 이 代表로부터 或是 連絡온 게 있는지
“連絡은 없었다. 그 때도, 只今도 그 말에 큰 무게感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 問題를 떠나서 政治人이라면 自己가 한 말을 지키기 위해 齷齪같이 努力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狀況과 與件이 달라졌다고 말을 바꾸거나 約束을 저버리는 일이 많아지면 武臣불立의 狀況이 된다.”

김지현 記者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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