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東兗 “내 勝利로 졌잘싸? 틀린 생각…더 나락 빠져”

東亞닷컴
入力 2022年 6月 2日 11時 06分

이혜원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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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 金東兗 더불어民主黨京畿道知事候補가 2日午前京畿水原市八達區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選擧事務所에서 當選이 確實視 되자 支持者들을 向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6·1地方選擧最大激戰地로 꼽혔던 京畿道知事選擧에서 勝利한 더불어民主黨金東兗當選人은 一角에서 自身의 勝利를 두고 ‘민주당이 졌지만 잘 싸웠다’고 解釋하는 것에 對해 “잘못된 생각”이라고 批判했다.

2日金當選人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건 틀린 생각이다. 萬若 그 생각을 한다면 (民主黨은) 더 깊은 那落에 빠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金當選人은 이番地方選擧에서 國民의힘이 壓勝을 거둔 結果에 對해 “民主黨이 省察이 不足했고, 國民께서 바라는 政府, 눈높이에 맞는 變化와 改革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지난 大選에서의 敗因中 하나고 이番地方選擧에서도 苦戰한 가장 큰 理由”라고 했다.

이어 “이番에 (제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京畿道民 여러분, 國民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對한 期待感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省察이나 앞으로의 變化와 改革에 對한 씨앗이 됐으면 하는 期待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民主黨) 政治交替共同推進委員會委員長”이라며 “민주당 自體內에 省察과 變化를 牽引할 수 있는 役割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金當選人은 國民의힘 金恩慧候補와 밤새 接戰을 벌이다 이날 새벽 逆轉劇을 벌이면서 最終勝利했다. 開票가 完了된 이날 午前 10時 30分基準金當選人은 金恩慧候補와 8913票隔差로, 得票率로 보면 0.15%포인트 差異로 勝利했다.

이에 對해 金當選人은 “率直히 (改票) 初盤에는 이길 거로 생각했지만, 中盤以後로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劇的으로 逆轉하리라고는 率直히 생각을 못 했다. 무거운 責任感을 느낀다. 變化를 追求하고 期待하는 1400萬京畿道民 여러분의 懇切함과 念願이 담긴 勝利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勝利背景에 對해 “늘 ‘일꾼論’을 얘기했다. 京畿道와 道民을 위해서 누가 일할 사람인지 봐달라, 두 番째는 非理나 特惠가 아닌 正直하고 깨끗한 사람을 봐달라, 세 番째는 庶民 코스프레가 아닌 眞正한 마음으로 道民과 疏通할 사람이 누구인지 봐달라고 했는데 그런 게 조금 作動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根據 없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았던 것도 오히려 道民 여러분께는 逆說的으로 좋은 印象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고 했다.

向後道政方向과 關聯해선 “京畿道政과 京畿道民을 위한 政策으로 民主黨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提示하겠다. 行動과 政策, 成果로 보여주고 싶다”며 “國民의힘 出身基礎團體長들이 많이 뽑히셨다. 그분들과 協治하며 비전을 提示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强調했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