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的刷新 무풍’에 韓國黨內部爆發… 初再選 7日 ‘重鎭退陣’ 모임

東亞日報
入力 2019年 11月 6日 03時 00分

最高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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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泰欽 ‘3選以上勇退’ 發言에 初再選-首都圈議員들 呼應 나서
金 “黨代表부터 犧牲率先垂範… 院外指導部도 例外 아니다”
洪準杓-金秉準-金泰浩等 겨냥… 重鎭들 “政治工學的發想” 不快

5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전반기 소상공인 정책평가’ 대토론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앞줄 왼쪽)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앞줄 오른쪽)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5日國會에서 열린 ‘文在寅政權前半期小商工人政策評價’ 大討論會에서 黃敎安自由韓國黨代表(앞줄 왼쪽)와 최승재 小商工人聯合會會長(앞줄 오른쪽) 等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철민 記者 acm08@donga.com

自由韓國黨金泰欽議員이 5日 “嶺南圈, 서울 江南 3具重鎭은 勇退하거나 險地에 出馬하라”며 提起한 ‘重鎭勇退論’李 그동안 ‘人的刷新 무풍(無風)支隊’였던 韓國黨에 적지 않은 波長을 일으키고 있다.

金議員의 主張은 2月黃敎安代表體制出帆 뒤 첫 公開 물갈이 要求다. 그동안 人爲的 물갈이보다는 統合을 强調하던 黃代表에게 黨運營方式을 當場 바꾸라고 要求하고 나선 것이다. 金議員은 이날 國會正論館에서 가진 記者會見에서 “저부터 앞장서서 旣得權을 抛棄하고 黨의 뜻에 따르겠다”고 한 뒤 “嶺南圈, 서울 江南 3具의 3選以上先輩議員들과 院外前·現職黨指導部等의 勇退나 首都圈險地出馬”를 主張했다.

金議員이 指目한 嶺南圈과 江南 3具의 3選以上은 總 16名. 6線 김무성 議員을 始作으로 △5線 이주영 鄭甲潤 △4線金在庚金正薰 유기준 조경태 朱豪英 △3線姜碩鎬 김광림 金世淵金在原余尙奎 유재중 李鍾九李珍福議員等이다. 이 中不出馬宣言을 한 사람은 김무성 議員뿐이다. 特히 金議員이 擧論한 ‘院外指導者’는 來年總選에서 嶺南圈出馬를 念頭에 두고 있는 洪準杓前代表, 金秉準前非常對策委員長, 김태호 前慶南道知事를 指目한 것이어서 實際指目한 對象은 20餘名까지 늘어날 수 있다.

金議員은 黃代表를 겨냥해선 “黨代表부터 犧牲하는 率先垂範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에 對해 金議員은 “險地에 出馬한다거나, 保守와 中道까지 아우르는 큰 統合에서의 (公薦權도 抛棄하는) 원 오브 뎀(one of them)이란 意志가 必要하다”고 說明했다.

이날 金議員의 主張에 對해 初再選이나 首都圈議員들은 “(主流인) 親朴議員이 人的刷新論을 提起한 것은 높이 評價한다”며 呼應했다. 李亮壽議員等一部初再選議員은 7日 ‘重鎭退陣論’을 論議할 모임을 갖기로 했다. 신상진 議員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불어民主黨의 20%(擧論되는 물갈이 比率)는 많다고 볼 수 없다. 韓國黨은 公薦 룰에 立脚해서 (물갈이)하면 한 50% 程度까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첫 회의가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금태섭 의원,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백혜련 여성위원장, 이해찬 대표, 프로게이머 황희두 씨.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5日國會에서 더불어民主黨總選企劃團 첫 會議가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時計方向으로 琴泰燮議員, 윤관석 政策위 首席副議長, 白惠蓮女性委員長, 李海瓚代表, 프로게이머 황희두 氏. 안철민 記者 acm08@donga.com

特히 庾敏鳳議員等初選議員을 中心으로 잇따라 重鎭不出馬要求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 次例總選不出馬意思를 밝힌 劉議員은 6日記者會見을 열고 自身의 不出馬를 再確認하면서 重鎭勇退論을 主張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직 議員等도 릴레이에 同參할 可能性이 있다.

하지만 金議員의 退陣要求를 받은 當事者들은 不快하다는 反應을 보였다. 嶺南圈의 한 重鎭議員은 “單純히 選手(選數)로 끊어 特定人들을 指目해 나가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政治工學”이라며 “黨에 對한 寄與度와 將來性을 考慮한 公薦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黃代表는 記者들을 만난 자리에서 金議員의 主張에 對해 “黨의 未來를 위한 衷情으로 하신 말씀”이라며 “總選企劃團이 다양한 革新方案을 論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열 dnsp@donga.com·最高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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