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圈內部서도 “김연철 統一長官候補者資質問題”

東亞日報
入力 2019年 3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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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去不適切發言 잇단 論難에 “長官 맡기에는 어렵지 않겠나”

김연철 統一部長官候補者의 北韓偏向發言과 過去政治權을 向한 原色的인 막말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면서 資質論難이 旅券으로 빠르게 擴散되고 있다.

더불어民主黨의 한 議員은 13日 “한 部處의 長官職을 맡기에는 多少急進的이고 가벼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事實”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重鎭議員은 “論難이 될 수밖에 없는 發言들인데 그대로 가기 어려울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 程度”라고 말했다. 與黨內에서도 조심스럽게 代案이 必要한 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實際로 靑瓦臺人事檢證過程에서도 金候補者의 過去發言들에 對한 憂慮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金候補者의 不適切한 發言들은 이날도 追加로 드러났다. 金候補者는 2011年言論 인터뷰에선 “南北關係가 破綻 난 것은 金剛山觀光客被擊이나 天安艦, 延坪島事件 때문이 아니라 李明博大統領의 10·4宣言不履行으로 南北間의 信賴가 弱化되면서 偶發的인 事件이 잇따라 터져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天安艦爆沈, 延坪島砲擊을 ‘偶發的事件’으로 規定하며 南北經濟協力全面擴大內容을 담은 10·4共同宣言을 履行하지 않은 韓國政府에 責任을 돌린 것. 金候補者는 삼성경제연구소 首席硏究員이던 2000年 6月 한 報告書에선 “(北韓에) 大型投資, 尖端産業分野等에서 示範事業을 展開해야 한다”며 南韓內工業團地北韓移轉과 半導體, 自動車等投資推進을 主張했던 것으로 確認됐다.

2012年東아시아硏究院主催 세미나에선 金剛山觀光再開를 主張하며 “2008年 (金剛山에서 被擊된) 박왕자 氏死亡事件眞相調査는 意味가 크지 않다”고도 했다.

황인찬 hic@donga.com·강성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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