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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敎安 登板으로 빨라진 大選時計|東亞日報

黃敎安 登板으로 빨라진 大選時計

  • 週刊東亞
  • 入力 2019年 1月 19日 10時 5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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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黨大會서 黨權 掌握→總選 公薦 통해 세 糾合→大選 競選 勝利 後 大選 挑戰?

1월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1月 15日 自由韓國黨에 入黨한 黃敎安 前 國務總理가 記者會見을 하고 있다. [뉴시스]
?文在寅 政府가 3年 次에 접어들면서 次期 大選走者級 政治人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來年 4月에 치를 21代 總選이 1年 2個月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自由韓國黨 全黨大會가 한 달餘 앞으로 다가온 것과도 無關치 않다. 바야흐로 政治의 季節이 到來하고 있는 것이다. 2019年 새해 政治權의 奔走한 움직임을 사자성어로 풀이해봤다.

權불三年 (權不三年)

次期 大選走者들이 움직이기 始作했다. 너무 빠른 感이 있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엔 맞다. 中國 俗談에 이런 말이 있다. 火無百日紅 人舞천일호(花無百日紅 人無千日好). 꽃도 100日 가기 어렵고, 愛情도 1000日 가기 어렵다는 뜻이다. ‘사랑의 有效期間은 3年’이라는 프랑스 映畫도 있다. 携帶電話 交替 週期가 길어야 3年, 卽 1000日 程度다. 이쯤이면 사람도 物件도 싫症이 난다.

權不十年(權不十年)이라는 故事成語가 있다. 王朝時代에도 權力이 10年을 넘기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時代 變化를 考慮할 때 大統領에 對한 愛情의 時限도 이제는 3年 以內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基準에 따르더라도 조금 빠른 것은 事實이다. 2017年 5月 10日을 起點으로 1年 7個月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빨라진 理由가 뭘까. 變數는 두 가지다. 첫째, 自由韓國當 全黨大會가 2月에 열린다. 둘째, 文在寅 大統領의 國政運營 支持率이 생각보다 빨리 下落勢로 돌아섰다.

黨權黃몽 (黨權黃夢)

2月 自由韓國當 全黨大會가 重要한 까닭은 이때 當選된 代表가 來年 4月 總選 公薦權을 事實上 掌握하기 때문이다. 自己 系派를 만들 수 있다는 意味다. 그 系派를 黨內 主流勢力으로까지 키우는 데 成功한다면, 次期 大選 黨內 競選에서 有利한 高地를 占할 수 있다. 黨權 잡고 大權까지 가는 시나리오다. 오세훈 前 서울市長이 지난해 11月 29日 自由韓國黨에 復黨한 것도 마찬가지 理由에서다.
2018년 11월 29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동아DB]
2018年 11月 29日 오세훈 前 서울市長이 自由韓國當 復黨 記者會見을 갖고 있다. [東亞DB]

1月 15日 黃敎安 前 國務總理도 이런 시나리오를 念頭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全黨大會를 한 달假量 앞둔 只今 入黨하기로 했을 것이다. 文 大統領 國政運營 支持率이 只今도 執權 初期 水準이라면 黃 前 總理는 나서지 않았을 蓋然性이 높다. 次期 大權度 더불어民主黨에서 가져간다면 굳이 只今 黨權에 挑戰할 必要가 없다. 더 기다렸다 2022年 大選 敗北 뒤 自由韓國黨이 혼란스러울 즈음 入黨해 黨權을 掌握하고 2024年 總選 때 公薦權을 行使하는 便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最近 文 大統領 國政運營 支持率이 下落하면서 더불어民主黨의 政黨 支持率도 떨어지는 中이다. 反面 自由韓國黨의 政黨 支持率은 上昇勢다. 이 趨勢가 이어진다면 次期 總選에서 더불어民主黨이 壓勝하기 어려울 것이란 觀測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그 延長線에서 次期 大選 亦是 팽팽한 兩者對決 構圖가 될 것이란 分析까지 나온다. 保守陣營의 大權走者에게는 매우 希望的인 狀況이 아닐 수 없다. 黃 前 總理도 이런 판勢를 읽고 出陣을 決定한 것으로 보인다. 次期 大權을 노린다고 한다면 이番 全黨大會를 건너뛸 수 없는 노릇이다. 直接 黨權에 挑戰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를 代身 내보낸 뒤 垂簾聽政하는 方法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黨內 持分이 없는 黃 前 總理로서는 이것도 如意치 않다. 자칫 代理人에게 大權 挑戰을 내줄 憂慮가 없지 않다. 結局 直接 나서는 것 말고 다른 方法은 없는 것이다.

硫黃毒존 (唯黃獨尊)

黃 前 總理는 各種 輿論調査에서 保守 大權走者 가운데 1位를 記錄하고 있다. MBC가 輿論調査 專門機關 코리아리서치센터에 依賴해 지난해 12月 27~28日 實施한 輿論調査 結果 報道에 따르면 柳時敏 사람사는세상 盧武鉉財團 理事長의 支持率이 10.5%, 黃 前 總理는 10.1%이다. 이番 輿論調査는 有無線 任意걸기(RDD) 方式(유선 24%, 無線 76%)을 活用해 全國 成人 8155名에게 通話를 試圖해 1009名의 電話面接을 통해 實施했다(응답률은 12.4%이며 標本誤差는 95% 信賴水準에 ±3.1%p. 以下 輿論調査와 關聯한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인터넷 홈페이지 (www.nesdc.go.kr) 參照). 黃 前 總理와 나머지 保守陣營 大選走者의 隔差도 크다. 바른未來黨 劉承旼 前 代表의 支持率은 5.3%, 오세훈 前 서울市長은 5.1%, 自由韓國黨 洪準杓 前 代表는 4.5%이다.

輿論調査 專門機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依賴로 지난해 12月 24日과 26?28日 實施한 輿論調査 結果에 따르면 李洛淵 國務總理의 支持率이 13.9%, 黃 前 總理는 13.5%이다. 이番 輿論調査는 全國 成人 2011名을 對象으로 次期 大選走者 選好度를 물은 것으로, 標本誤差는 95% 信賴水準에 ±2.2%p이다. 이 輿論調査에서도 結果는 비슷하다. 오세훈 前 市長의 支持率이 8.6%, 劉承旼 前 代表는 7.2%, 洪準杓 前 代表는 6.2%이다.
2018년 11월 28일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이화여대 경제학과 주최로 열린 시장경제세미나에서 ‘시장, 국가 그리고 정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2018年 11月 28日 바른未來黨 劉承旼 前 代表가 梨花女大 經濟學科 主催로 열린 市場經濟세미나에서 ‘市場, 國家 그리고 政治’를 主題로 講演하고 있다. [뉴시스]

이런 黃 前 總理의 入黨은 當然히 自由韓國當 내 次期 大權走者들의 움직임을 活潑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앞서 分析한 理由로 次期 大權走者라면 누구나 2月 全黨大會 代表 出馬를 考慮 中이다. 一旦 여기에서 現在까지 가장 앞서가고 있는 黃 前 總理를 꺾어야 한다. 黃 前 總理는 아직 代表 出馬에 對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入黨式 直後 가진 記者懇談會에서 이렇게 言及했다. “入黨 첫날이자 처음 政治에 발을 딛는 자리이기 때문에 周邊의 意見을 더 듣고 그 뜻에 어긋나지 않게 決定하겠다.” 出馬한다는 것인지, 안 한다는 것인지 曖昧하기 그지없다. 왜 이렇게 말했을까. 推戴를 願해서라는 分析이 支配的이다. 그렇게 가는 것이 本人으로서는 가장 模樣새가 좋기 때문이다. 過去 이회창 前 한나라당 總裁가 政界에 入門할 때 擇했던 方式이다. 勿論 只今 이 方式이 통할 雰圍氣는 아니다.

反황복권 (反黃復權)

黃 前 總理 入黨 以後 親朴(親朴槿惠)系 殘留派도 非朴(非朴槿惠)系 復黨波度 牽制性 發言을 내놓고 있다. 누구보다 自由韓國當 金秉準 非常對策委員長이 마음이 急해진 듯하다. 1月 16日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金 委員長은 本人의 次期 代表 出馬說에 對해 이렇게 言及했다.

“이 黨에 몸을 담았고, 그다음에 黨이 어떻게든 只今 제대로, 正말 代案政黨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고, 또 國民들에게 어떤 希望을 줄 수 있는 그런 黨으로 만들어가는 데 무슨 일이든지 하기는 해야 안 되겠습니까. 다만 그게 只今 이제 一部에서 이야기하는 그게 代表職인지, 아니면 또 다른 職인지 그 部分에 對해서는 저는 그렇게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非常對策委員長이 된 以後 審判이 選手로 뛸 수는 없다고 말했던 그가 本心을 드러낸 것이다. 같은 인터뷰에서 金 委員長은 黃 前 總理가 朴槿惠 前 大統領 彈劾이나 國政壟斷 責任論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란 點도 指摘했다. 黃 前 總理 入黨 以後 김무성 前 代表의 出馬說에도 힘이 실리는 雰圍氣다. 非朴系 復黨波로서도 中量級을 投入해야 할 必要性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金 前 代表는 如前히 不出馬를 標榜 中이다. 黃 前 總理가 黨權 挑戰에 나설 것으로 본다면서, 黃 前 總理의 彈劾 責任論에 對해서도 愼重論을 폈다. 품을지 말지 苦悶하고 있거나, 통 큰 政治人 이미지로 統合을 主張하면서 結局 代表 競選에 나서려는 布石으로 보인다.

金 前 代表가 出馬한다면 非朴系 復黨波 代表 走者로 나서려 했던 오세훈 前 서울市長은 한瞬間에 닭 쫓던 개 身世가 될지도 모른다. 親朴系 黨權走者들도 마음이 急해진 건 마찬가지일 테다. 홍문종 議員의 境遇 黃 前 總理는 親朴이 아니라고 線을 그었고, 鄭宇澤 議員도 親朴 이름을 앞세우지 말라고 指摘하고 나섰다. 하지만 一部 親朴系는 벌써 黃 前 總理에게 줄을 섰다는 後聞이다. 親朴系度 非朴系도 아닌, 洪準杓 前 代表는 어떨까. ‘큰 意味를 附與하지 않는다’며 애써 泰然한 척하지만, 黨權 競爭者가 늘어나는 것이 內心 不滿일 테다. 全黨大會 代表 競選戰이 始作되면 雰圍氣는 사뭇 險惡해질 것이다. 全般的으로는 親黃 對 反黃 構圖로 흐를 蓋然性이 높다. 모두 反黃을 외치면서 漸次 候補 單一化 試圖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黃派晩播 (黃波萬波)

保守陣營 大選走者들이 全黨大會를 契機로 뛰기 始作하면 進步陣營 大選走者들度 江 건너 불 보듯 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어떤 形態로건 對應에 나서야 하고 反應을 보여야 한다. 柳時敏 理事長이 유튜브 放送을 始作한 것도 時點上으로 보면 對應의 意味가 剛하다. 柳 理事長이 彗星처럼 登場해 次期 大選走者 支持率 輿論調査에서 1, 2位를 記錄한 것은 分明 事件이다. 이는 保守陣營 大選走者들보다 오히려 進步陣營 大選走者들에게 더 威脅的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더불어民主黨 宋永吉 議員이 文 大統領의 脫原電 政策에 問題를 提起하고 나선 것이 代表的 反應이다. 無所屬 孫今柱·李容鎬 議員의 입·復黨을 不許한 것에 對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議員과 우상호 前 院內代表가 純血主義 批判論을 내놓은 것도 같은 脈絡으로 봐야 한다. 이들은 黨 밖으로는 黃 前 總理를 비롯한 自由韓國當 內 有力 大選走者들에 對한 攻擊을 强化하면서, 黨內에서는 勢力 糾合과 政策的 差別化를 競爭的으로 벌일 것이다.

2018년 12월 15일 지지자 모임 ‘미래광장’ 송년모임에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보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뉴시스]
2018年 12月 15日 支持者 모임 ‘未來廣場’ 送年모임에 ‘다시 뵐 때까지 健康하시길 바랍니다’는 內容의 손便紙를 보낸 바른未來黨 安哲秀 前 代表. [뉴시스]
이렇게 되면 바른未來黨의 大選走者들度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이미 大學 講演政治로 大選 行步에 들어간 劉承旼 前 代表는 2月 8~9日 黨 所屬 議員 硏鑽會에도 參席할 豫定이다. 7個月 만의 公式 行步다. 兪 前 代表가 움직이기 始作했는데, 安哲秀 前 代表가 觀望만 하고 있을 理 없다. 지난해 12月 15日 支持者 모임 ‘未來廣場’ 送年모임에 보낸 손便紙가 그것을 豫告한다. ‘무더위와 强추위를 겪으면서 우리들은 나이테처럼 더욱 단단하게 成長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뵐 때까지 健康하시길 바랍니다.’ 安 前 代表를 다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단 생각이다.

日葬黃몽 (一場黃夢)

黃 前 總理의 登板으로 大選 熱氣가 急速히 뜨거워진 것은 事實이지만, 그 熱氣가 얼마나 갈지는 두고 봐야 한다. 萬若 本人이 期待한 推戴가 이뤄지지 않고 競選 過程에서 自身에 對한 人身攻擊이 亂舞할 境遇 黃 前 總理가 어떤 反應을 보일지 不確實하기 때문이다. 반기문 前 유엔 事務總長이 지난 大選 過程에서 그러했듯이 中途 辭退를 할지도 모를 일이다. 實際로 前職 總理가 自力으로 大統領에 오른 사람이 없다. 卽 前職 總理 가운데 8名이 11番 大選에 뛰어들었지만, 競選 또는 本選에서 中途 抛棄한 境遇만 6名에 達한다. 왜 그럴까. 官僚 出身이 갖는 限界가 적잖게 作用한다는 것이 專門家들의 分析이다.

李宗勳 時事評論家 rheehoon@naver.com

<이 技士는 週刊東亞 1173號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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