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準杓 “혼자 孤軍奮鬪하는 女大統領 안쓰럽다”

東亞닷컴
入力 2015年 12月 21日 16時 1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洪準杓慶南知事는 ‘混用無挑(昏庸無道)’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은 敎授들에 遺憾을 나타냈다. 混用無挑는 ‘나라 狀況이 마치 暗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이다. ‘混用’은 어리석고 無能한 君主를 가리키는 昏君과 庸君이 합쳐진 말이며, ‘無挑’는 世上이 어지러워 道理가 제대로 行해지지 않음을 描寫한 論語의 天下無挑(天下無道)에서 由來했다.

洪知事는 이날 自身의 페이스북에 “女性大統領을 昏君(昏君)으로 比喩하고 周圍는 跋扈하는 宦官으로 比喩한 것”이라며 “혼자 孤軍奮鬪하는 女性大統領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指摘했다.

洪知事는 “나는 親李(親이병박)도 親朴(親朴槿惠)도 아니지만 우리가 뽑은 大統領은 任期동안 尊重해야 한다”며 “自身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女性大統領을 뽑아놓고 國會는 國會대로 흔들고 反對派들은 反對派들대로 흔들고 韓國社會의 知識人集團까지 極限用語로 흔들어대면 大韓民國은 앞으로 2年을 어떻게 運營하는가?”라고 反問하면서 “韓國社會가 좀더 成熟된 社會로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교수신문은 敎授 886名을 對象으로 設問調査한 結果 59.2%인 524名이 ‘混用無挑’를 選擇했다고 傳했다.

‘混用無挑’를 推薦한 이승환 高麗大敎授(哲學)는 “煙草中東呼吸器症候群(메르스) 事態로 온 나라의 民心이 洶洶했지만 政府는 이를 統制하지 못하고 無能함을 보여줬다”면서 “中盤에는 靑瓦臺가 與黨院內代表에 對해 辭退壓力을 넣어 三權分立과 議會主義原則이 크게 毁損됐고, 後半期에는 歷史敎科書國定化論難으로 國力浪費가 招來됐다”고 推薦理由를 說明했다.

박해식 東亞닷컴 記者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