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主黨도 모바일 競選不正疑惑後暴風

東亞日報
入力 2012年 5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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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모바일 경선 의혹 관련 기자간담회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 民主統合黨朴智元非常對策委員長이 13日國會에서 열린 모바일 競選疑惑關聯記者懇談會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金東周記者 zoo@donga.com

民主統合黨이 4·11總選 모바일 競選不正論難이 提起됨에 따라 李學永非常對策委員을 團長으로 하는 眞相調査團을 構成하기로 했다.

朴智元非常對策委員長은 13日國會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모바일 競選記錄을 담은 하드디스크 破棄與否를 둘러싸고 實務者와 黨選菅委員長의 말이 다르다는 報道가 있다”며 “徹底히 調査해서 國民 앞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競選에 나섰다 떨어진 장성민 전갑길 박영진 崔京周候補等 4名은 3月進行됐던 모바일 投票의 記錄이 造作된 疑惑이 있다며 3月 30日法院에 競選無效確認訴訟을 提起했다. 지난달 3日에는 訴訟과 關聯한 證據物保全申請度 냈다.

이에 서울南部地法은 11日 서울 永登浦區 민주당舍에 判事 3名等을 보내 모바일 競選投票記錄이 담긴 하드웨어가 있는지 現場點檢을 한 뒤 이를 保全해 줄 것을 要求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個人情報流出을 막는 次元에서 競選以後인 3月末記錄을 廢棄했다”고 主張했다.

眞相調査의 核心 키는 누가 모바일 競選記錄을 廢棄하라고 指示했는지 이다. 민주당 選擧管理委員長을 맡았던 정장선 議員이 “(競選選擧人團名簿等이 담긴) 하드디스크가 廢棄됐다는 事實을 全혀 몰랐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廢棄하려면 指導部의 論議가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모바일 競選資料管理를 擔當했던 김영문 副局長은 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選擧人團募集 때 ‘選擧人團資料를 卽刻廢棄할 것’이라고 公知했고, 누구의 指示가 아니라 當初約束에 따라 競選脫落候補들의 再審期間이 지난 3月 24日一般選擧人團의 個人情報를 廢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누구에게 票를 던졌는지에 對한 記錄은 남아 있지만, 祕密投票原則을 考慮할 때 該當記錄을 公開하는 것이 適切한가 하는 疑問이 있다”고 말했다.

競選資料廢棄時點이 다른 것은 또 다른 論難거리다. 金副局長과 달리 다른 黨關係者는 “資料를 4月總選以後廢棄했다”고 말했다. 辛京珉代辯人도 11日 누가, 언제, 어떻게 資料를 廢棄했는지 밝히지 않은 채 “地域마다 廢棄時點이 달라 把握中”이라고 했었다.

장성민 前候補는 이날 報道資料를 내고 “統合進步黨事態는 지난 민주당 公薦過程에서 불거진 수많은 不正疑惑에 비춰 볼 때 氷山의 一角”이라며 公薦眞相調査委構成을 要求했다. 그는 “민주당의 모바일 投票도 統合進步黨처럼 對外的公信力이 없는 두 業體의 主管下에 이뤄졌다”며 “어떤 地域은 有力한 特定候補支持性向의 一部選擧人團이 아예 電話를 받지 못한 事例도 드러났다”고 主張했다.

이어 “參觀人들에 따르면 大部分의 投開票過程이 參觀人 없이 베일에 싸인 主觀業體의 시스템에 全的으로 依存해 이뤄졌다”며 “特히 主管機關의 關係者가 第3의 場所에서 統合進步黨 온라인 選擧처럼 소스코드를 閱覽해 投票結果를 事前에 모니터링하거나 造作했을 危險에 露出돼 있었다”고 指摘했다. 하지만 그의 主張을 놓고 黨內에서는 “이미 再審까지 거친 脫落者들의 ‘딴지 걸기’ 疑惑提起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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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南部地法은 “民主黨이 證據가 廢棄됐다고 밝힌 以上訴訟을 提起한 原稿側이 다른 證據를 찾아 造作疑惑을 立證해야 할 것”이라며 “原告가 保全申請한 證據를 意圖的으로 廢棄했다면 民事訴訟法에 依해 處罰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 亦是裁判進行過程에서 決定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희 記者 irun@donga.com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統合進步黨 #民主統合黨 #민주당 모바일 競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