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民候補朴元淳-이석연 서울市長補選出馬宣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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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9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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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都移轉? 朴元淳 “市民에 나쁜것만은 아니다”… 이석연 “分割勢力 맞서 서울 살릴것”

《保守와 進步市民社會陣營을 各各代表하는 이석연 辯護士와 박원순 辯護士가 21日公式的으로 서울市長補闕選擧에 出師表를 냈다. 이에 따라 與野政黨과 市民社會가 複雜하게 뒤엉킨 選擧戰의 幕이 올랐다. 當分間與野政黨과 市民社會는 各個躍進하며 貰를 불리다 窮極的으로 候補單一化를 摸索할 것으로 展望된다. 》
○ 朴元淳, “市民 펀드 만들 것”

박원순 변호사가 21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회견
에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몰렸으나 정치권 인사들은 보이지 않았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박원순 辯護士가 21日 서울 龍山區白凡記念館에서 열린 서울市長補闕選擧出馬宣言記者會見에서 손을 들어 人事하고 있다. 會見 에는 市民團體關係者와 支持者들이 몰렸으나 政治權人士들은 보이지 않았다. 전영한 記者 scoopjyh@donga.com

이날 서울 龍山區白凡記念館에서 出馬記者會見을 연 朴辯護士는 旣成政治人과의 差別化에 功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그는 구두修繕工과 택시技士, 隨筆家, 公益辯護士等 아름다운재단 等에서 만나 因緣이 있는 市民 6名에게 自身의 署名을 담은 出馬宣言文을 傳達했다.

지난해 6月京畿知事選擧 때 國民參與當 유시민 候補가 選擧資金募金에 使用했던 方式의 ‘市民펀드’를 만들어 資金을 充當하겠다는 構想도 밝혔다. 그는 “選擧法上一定比率以上得票하면 大部分 돈을 (中央選擧管理委員會를 통해) 回收할 수 있기 때문에 그 通帳計座로 그대로 (市民에게) 되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野圈候補單一化方式協商과 關聯해선 “國民이 同意하고 市民이 支持할 만한 方式으로 定해지고 競選이 進行돼야 한다”고 强調했다. 朴辯護士는 “單一候補가 된다면 當然히 민주당과 함께 간다는 게 되겠지요”라면서도 민주당 入黨에 對해선 “나머지 問題는 그(單一候補가 된) 以後에 苦悶하겠다”고만 밝혔다.

朴辯護士는 5代公約으로 △展示性土建豫算削減으로 福祉·環境·敎育投資增大 △親環境無償給食政策蹉跌 없이 推進 △脆弱階層과 靑年層 일자리 創出支援 △漢江運河廢棄 △새 賃貸政策導入과 SH公社改革을 통한 傳貰難解決을 提示했다.

自身이 몸담았던 참여연대가 過去憲法裁判所의 新行政首都移轉違憲決定을 批判한 것과 ‘首都分割’ 問題에 對해선 “그 當時엔 政治懸案에 介入하지 않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고 前提한 뒤 “그러나 地方分權은 우리 時代의 큰 課題이고 서울과 首都圈의 過密함은 地方으로의 分散을 要求하고 있다. 그것이 (서울)市民에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이석연, “首都移轉霧散自負心”

이석연 변호사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식에서 주먹을 힘껏 쥐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왼쪽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이석연 辯護士가 21日 서울 中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保守性向市民社會團體의 서울市長候補推戴式에서 주먹을 힘껏 쥐며 出馬意思를 밝히고 있다. 왼쪽은 박세일 韓半島先進化財團理事長. 신원건 記者 laputa@donga.com

이 辯護士는 이날 서울 中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保守性向市民社會團體의 서울市長候補推戴式에서 “市民社會勢力과 함께 서울을 살리고 새 時代를 열겠다”며 ‘數도 지킴이 勢力’ 代 ‘首都移轉·分割勢力’이라는 프레임을 내세웠다.

그는 “서울을 옮기는 데 贊成하고 主導했던 사람들과 다시 한 番 맞서서 서울을 살리기 위해 돌아왔다”고 主張했다. 또 “與野가 合意해 首都移轉法을 만들고 實行直前까지 갔다. (나는) 當時殺害脅迫까지 무릅쓰고 憲法訴願을 提起해 首都移轉을 霧散시켰다는 自負心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한나라당 候補와의 單一化可能性에 對해 그는 “一旦은 戀戀하지 않고 큰 길을 가겠다”며 卽答을 避했다. 그는 “政黨政治自體를 否認하지는 않지만 只今과 같은 行態는 바뀌어야 한다. 그런 時代的狀況에 直面해 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行態를 고쳐야 한다는 次元에서 이 자리에 모였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社會의 價値가 한쪽으로 傾倒돼서는 안 된다. 나는 自生的市民活動家로 運動圈出身은 아니다”라고 强調했다.

그는 記者들에게 “只今은 한나라당과의 關係는 關心이 없고 제 길을 가겠다. ‘法을 지키는 이석연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나를 알리는 게 더 重要한 時點”이라고 말해 當分間單一化協商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2日이나 23日豫備候補者登錄을 할 豫定이다.

黃長石記者 surono@donga.com　　
최우열 記者 dnsp@donga.com　　